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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표차 대반전' 유승민 당선인 '패자'부터 챙겼다 '품격'...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방이동 현장]

스타뉴스  2025. 1. 14. 20:36 유승민 전 IOC 위원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신임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기흥(70) 현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용주(64) 전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강태선(76) 현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오주영(40) 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70) 현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까지 역대 최다인 총 6명이 출마했다. 이제 유 당선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2028 LA 올림픽대회 등 다수의 국제종합대회를 수장으로 ..

특검, 여야 대선셈법에 갇혔다…"타협 없이 상대 역풍만 노려" [view]

중앙일보  2025. 1. 14. 05:00 대법원장 추천 방식의 ‘2차 내란특검법’도 거야(巨野)의 단독처리와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는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타협을 요구했지만, 여야는 서로 제 갈 길만 갔다. 조기 대선에서 각 당의 이해를 극대화하는 데 몰입한 된 결과다. 최 대행은 13일 오전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를 차례로 만나 “체포영장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도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위헌적 요소가 없는 (내란특검법) 법안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같은 요청에 양측의 반응은 180도 달랐다....동상이몽을 드러낸 여야는 최 대행이 국회를 떠난 지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 충돌..

노벨상 존슨 "관세로 동맹 방위비 압박, 이게 트럼프 독트린" [트럼프 어게인②]

중앙일보  2025. 1. 14. 05:01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차별적 관세 정책에 대해 “국제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미국 경제에도 피해를 줄 전근대적 발상”이라면서도 “트럼프 역시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교수가 제시한 단서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이다. 그는 “트럼프는 이미 경제와 안보를 패키지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 전략의 목표는 미국의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의 역할을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재정립하는 쪽에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가 내세우는 관세 등에 대해선 닉슨과 유사하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닉슨은 1971년 금태환 중단과 10%의 보..

국민의힘 40.8% vs 민주당 42.2%… 與野 지지율, 오차범위 내 좁혀졌다

조선일보  2025. 1. 14. 01:01 16주 만에… 리얼미터 여론조사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직후 추락했던 여당 지지율의 회복 추세가 계속된 것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42.2%, 국민의힘 40.8%였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p로, 오차 범위(±3.1%p) 안이었다. 양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16주 전인 지난해 9월 19~20일 조사(민주당 39.2%, 국민의힘 35.2%)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선 ..

[사설] 독감 유행 속 폐렴 사망자 급증… 예방 수칙 실천 중요하다

국민일보  2025. 1. 14. 01:12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독감으로 인한 폐렴 사망자가 이어지면서 화장장을 예약 못 해 사일장을 치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독감 유행의 고비가 될 수 있다.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실천이 중요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300개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심 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적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첫째 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99.8명으로 현재 수준의 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

민주당 '카톡 검열' 논란…'제보 검토'는 문제 없다?

데일리안  2025. 1. 14. 00:30 李 "카톡이 무슨 성역이냐" 오히려 반문 "가짜뉴스 기준 무엇이냐" 취재진 질문에 양문석 "수준을 좀 높이라" 반말 뒤 퇴장도 정치권 "정당이 행정·사법권 갖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카톡 검열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카톡은 성역이 아니다'라며 석연찮은 해명을 내놨고, 전용기 의원 등은 "'카톡 검열'이라는 말은 얼토당토않다"며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문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논란의 중심이 되는 '민주파출소'는 경찰 업무 모방이라는 경범죄로 고발까지 당했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카톡 검열' 논란에 대한 해명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가짜뉴스에..

[사설] 대선 조급증 李 "최 대행이 혼란 주범" 3차 탄핵 시동

조선일보 2025.01.14. 00:2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당회의에서 “대한민국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주범(主犯)이 바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대행에게 ‘주범’이란 말은 극언에 가깝다. 이 대표는 그 이유로 ‘거부권 행사’ ‘헌법재판관 2명만 임명’ 등을 거론하면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영장을 집행하는데 불법적으로 저항하는 행위는 왜 방치하느냐” “공범이 되려 하느냐”고도 했다. 이 대표는 최 대행에게 “주범”이라고 공격한 뒤 불과 1시간 30분 만에 최 대행을 만났다. 미리 잡힌 약속이었다. 최 대행 면전에서는 주범이나 공범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 대행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도 불상사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태평로] 트럼프가 용납 못 할 "중국에 셰셰"

조선일보  2025. 1. 14. 00:12 中共 접근해 소련 붕괴시킨 美 이젠 反中 위해 푸틴 접근까지 트럼프 목표는 ‘중국 공격’뿐 패권국, 어설픈 동맹은 무시 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독일 외무장관이 멕시코 주재 대사에게 비밀 전문을 보냈다. “미국이 중립을 지키지 않으면 멕시코에 동맹을 제의한다. 멕시코가 미국과 전쟁해 빼앗긴 텍사스·애리조나 등 영토를 회복하게 한다”는 내용이었다. 미국은 아메리카 패권을 건드리겠다는 독일 발상에 참전을 결정한다. 2차 대전 초 영국 처칠이 SOS를 쳤는데도 미국은 미지근하게 반응했다. 오히려 미국 기업들은 독일·일본과 현금 거래를 하며 큰돈을 벌었다.....미국은 1·2차 대전으로 패권국이 됐다. 여느 패권국처럼 경쟁국에는 냉혹하고 한 치도 양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