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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한미 관계 '3대 책략' [안호영의 실사구시]

한국일보  2025. 3. 24. 00:00편집자주 국제시스템이 새로운 긴장에 직면한 이 시기 우리 외교의 올바른 좌표 설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40년간 현장을 지킨 외교전략가의 '실사구시' 시각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압적 트럼프, 한국이 직면한 3대 문제 최강 제조업 경쟁력, 국제규범 강조하며 국가적 위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필요 제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2달이 지났다. 1기 정부 당시 주미대사로서 동맹과의 관계 유지에 전임자들과는 매우 다르게 행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켜본 필자로서는 복귀한 트럼프가 동맹과의 관계를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우선 관찰되는 것이 서구 동맹들에 대해서 매우 고압적 태도를 보인 데 비하여, 인·태 동맹들에 대해서는 아직은..

[朝鮮칼럼] 낯선 미국에 대처하는 한국의 급선무

조선일보  2025. 3. 24. 00:18(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한국 정치판에서 반미·친중·종북은  머리 붙은 세쌍둥이 미 정부가 제일 잘 알아 외교전서 승리하려면 사상전 먼저 이겨야 대한민국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어 세계는 지금 미국의 파격 행보와 변칙 전술 앞에서 숨죽이며 주변국을 곁눈질만 하고 있다. 동맹국들도 저마다 주판알을 튕기며 혹시나 성난 공룡을 자극할까 말을 아낀다. 지난 석 달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언행을 보면 국체를 새로 짜고 국시를 뒤바꾸는 위로부터의 혁명이 진행 중인 듯하다.....베네수엘라 갱단을 추방할 땐 1798년 전시(戰時) 법안까지 꺼내 들었다. 트럼프의 언행은 국제정치의 독립변수가 되었다. “미치광이”라 비난해 봐야 미치광이 전술을 구사하는 인물에겐 ..

韓·李·尹 '사법 슈퍼위크' 속 尹 '산불 진화' 메시지·용산 실수비 개최

데일리안  2025. 3. 24. 00:10 24일 韓 탄핵심판 선고·26일 李 공직선거법 2심 尹, 석방 후 두번째 메시지…산불 희생자 추모·조속 진화 당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서 산불 진화 방안 논의 尹·대통령실, 평소와 같이 차분히 헌재 판단 기다리겠단 입장 이번 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24일)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26일)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최소한의 메시지만 내놓으며 정국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도 국정의 중심으로서 핵심적인 역할만 소화하며 차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희생자들..

한국 회사 노린 중국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공포 확산

한국경제  2025. 3. 23. 17:57 "韓 제조기업 쇼핑"…C머니의 공습 거절할 수 없는 제안으로 韓 해외공장 노리는 中 막강 자본력 앞세운 中 기업·사모펀드 공세 타이어 스틸코드·전기차 소재부품 등 '정조준' 美 관세 압박하자 韓서 생산망 갖춘 기업 찾아 한국 인수합병(M&A) 시장에 ‘차이나 머니’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등을 무기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자 중국 자본은 이를 우회할 전초기지로 글로벌 생산망을 갖춘 한국 제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인수전에서 중국 대형 철강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북미 1위 점유율을 보유한 HS효성의 미국 공장 등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