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6] 폭염 반면교사 조선일보 2018.08.28.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지긋지긋한 무더위가 한발 물러섰다.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얌전하게 한반도를 빠져나가며 그동안 찰거머리처럼 들러붙던 북태평양고기압을 일본 쪽으로 슬쩍 밀어냈다. 살면서 이번처럼 태풍을 고대해본 적은 없었던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29
[배명복 칼럼] 통계의 유혹 중앙일보 2018.08.28. 00:13 통계 숫자 마음에 안 든다고 통계청장 바꾸는 것은 체중 늘었다고 저울 바꾸는 꼴 통계 오류는 정책 실패로 귀결 통계의 중립성 보장돼야 배명복 칼럼니스트·대기자 불신의 시대에도 숫자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는 여전하다. 통계 수치를 많이 인용하면 토론에서 .. 其他/배명복칼럼 2018.08.2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5] 레너드 번스타인 조선일보 2018.08.21.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미국 텍사스 음대 첼로 교수 비안 쌩(Bion Tsang)이 하버드대 학생 시절, 아내는 그의 기숙사 사감이었다. 어느 날 레너드 번스타인이 하버드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아내는 그의 앞에서 비안이 연주할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를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22
[송호근 칼럼] '혁명세대의 꿈'은 이뤄질까? 중앙일보 2018.08.21. 00:17 삼성 소유권을 떼내 국민기업화? 삼성이 국제 미아로 전락하는 게 청와대 운집한 혁명파의 꿈인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서울대 석좌교수 역대급 폭염에 잠을 설치는 판에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재벌에 날 선 각을 세워온 80년대 운동권 세대, 청와대에 운집한.. 其他/송호근칼럼 2018.08.2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4] 돌돈과 가상 화폐 조선일보 2018.08.14 03:1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미크로네시아 제도 야프(Yap) 섬은 거대한 돌돈(stone money)으로 유명한 곳이다. 라이(Rai) 혹은 페이(Fei)라 부르는 이 돌돈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디스크 모양으로 큰 것은 지름이 무려 4m에 이른다. 야프 원주민은 뗏목을 타고 400..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16
[배명복 칼럼] 대한민국은 ‘압수수색 공화국’인가 [중앙일보] 2018.08.14 00:12 배명복 칼럼니스트·대기자 집이나 사무실에 갑자기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쳐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하고, 책상 서랍과 캐비닛에 금고까지 마구 뒤져 상자에 쓸어 담는다. 업무와 관련한 기밀은 말할 것도 없고, 남 앞에 정말 드러내고 싶지 않은 프라이버.. 其他/배명복칼럼 2018.08.15
[송호근 칼럼] 사지선다에 함몰된 백년대계 [중앙일보] 2018.08.07 00:05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 서울대 교수 신입생 다섯 명이 둘러앉은 글쓰기 강좌. 고즈넉한 분위기에 흡족해진 교수가 고전적 질문을 던졌다.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인상적인 걸 말해 봐.” 잠시 침묵이 흘렀다. 할 수 없이 표정이 진지한 학생에게 물었다. .. 其他/송호근칼럼 2018.08.08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3] 도피城 조선일보2018.08.07.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유명인의 자살이 심심찮다. 오랫동안 불면증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다 끝내 무릎을 꿇는 경우도 있지만 사방에서 조여오는 비난의 활시위가 두려워 저세상으로 피신하기도 한다. 고 노회찬 의원에게는 늘 촌철살인(寸鐵殺人)..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