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 9. 03:36 비대위원 자격으로 첫 문제 제기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8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70% 찬성 여론이 결국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그 자체라기보다는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여당과 대통령실은 그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총선용 악법”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김 위원이 “김 여사 리스크를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며 여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KBS와 SBS라디오에 연이어 출연해 “3·4선 의원도 알고 있고, 대통령실도 알고 있고, 전직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