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2932

22대 총선 성적에 차기 대권주자 '운명' 갈린다[신년특집]

뉴시스 2023. 12. 31. 06:00 수정 2023. 12. 31. 06:05 한동훈-이재명 정면승부…결과 따라 한 명은 치명상 원희룡·이낙연·이준석·김부겸 등 대안으로 부상할 수도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총선 성적에 차기 대권 잠룡들의 운명이 달려있다. 당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2인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되면서 거대 양당이 내년 총선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한 사령탑은 대권 가도에 탄력을 받겠지만, 패배한 측은 치명상을 입게 될 전망이다. 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 등 야권 대권주자들과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지사 등 야권..

한동훈·이재명, 오늘 첫 상견례…날 선 신경전 오갈까

뉴스1 2023. 12. 29. 05:00 오전 김진표 예방 후 오후에 이재명 만나 비대위 공식 출범…오후 2시 첫 전체회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만난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9시30분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오후 4시 이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다만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향해 공개적으로 날을 세워왔던 만큼 이들이 만나더라도 여야 대치 국면을 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취임 일성부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상대가 당 대표가 일주일 3~4번씩 중대범죄로 형사 재판을 받는 초..

[朝鮮칼럼] 북한의 총선 개입에 대비하라

조선일보 2023. 12. 27. 03:20 北과 친북 좌파는 미우나 고우나 공생 관계 그들의 핵심 수단은 ‘평화팔이’ 가짜 평화라도 호소력은 높아 단호한 응징은 軍 의무지만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야 내년 총선에 북한이 개입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경계해야 한다. 주사파가 주도하는 국내 친북 좌파 세력에 대한 북한의 애정과 기대는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실망과 환멸로 변한 것이 사실이다. 김정은이 그토록 갈망하던 미국과의 딜이 2019년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파탄으로 끝난 결정적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상황 판단과 훈수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특등머저리’ ‘삶은 소대가리’등 입에 담지 못할 악담으로 분풀이를 했겠나. 그렇다고 김정은이 우리 총선에 개..

한동훈 "총선 출마 않겠다…野 숙주 삼은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종합)

연합뉴스 2023. 12. 26. 16:46 수정 2023. 12. 26. 17:06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해야만 공천…이재명의 민주당과 달라야" "다수당이 폭주하며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무기력에 안주하며 몸 사리지 말자" '김여사 특검법'에는 "총선용 악법…당과 대응방안 논의해 책임있게 발언할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승리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선민후사(先民後私)를 실천하겠다"며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동료 시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

'與 승부수' 한동훈 비대위, 보수정당 최연소 성공 사례 될까

더팩트 2023. 12. 26. 00:01 수정 2023. 12. 26. 00:02 26일 전국위 소집, 비대위원장 임명 총선 승리 시 역대 최연소 성공 사례 친윤·지도부·영남 중진, 쇄신이 관건 국민의힘 총선 승부수 한동훈 비대위가 26일을 기점으로 꾸려진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이끌고 '과반 승리'를 거둔다면 보수정당 역사상 최연소 성공 사례로 남게 된다. 정치권에선 한 위원장이 기존 정치 문법을 따르지 않을 것이란 점에 기대를 걸면서도 앞선 비대위의 성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개최될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를 거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전국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상정된 '비대위 설치의 건' '비대위원장 임명안' ..

[윤석만의 시선] 굿바이 86세대

중앙일보 2023. 12. 25. 00:30 20년 걸친 정치 과점, 유례 없어 송영길, 86세대 도덕성 치명타 성찰없는 ‘민주건달’ 말도 나와 위기 때마다 소환되는 86세대 정치인(약칭 86세대)의 퇴진론이 이번엔 진짜일 것 같다. 86세대의 정치적 자산인 ‘도덕적 우월감’이 이들의 맏형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으로 완전히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2019년 ‘조국 사태’가 20대의 반발과 ‘이대남’의 정치적 결집을 촉발했다면, 송 전 대표의 ‘돈봉투’ 사건은 86세대의 태생적 모순을 끄집어내 이들의 퇴진을 앞당길 것이다. 86세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력에 비해 과잉 대표됐다는 점이다.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86세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59→68→105→132→174명으로 늘었다. 200..

[이철영의 정사신]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 한동훈의 선택은?

더팩트 2023. 12. 24. 00:01 수정 2023. 12. 24. 00:02 비대위원장 수락 한동훈, '구원투수' 아닌 '대타' 한동훈, 野 '윤석열 아바타' 프레임 벗을까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정치권에 돌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그 역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및 정치권에서는 한 전 장관 결정을 놓고 여당의 '구원투수'라고들 한다. 그는 과연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한 전 장관을 '구원투수'로 보지만 사실 야구 경기에서 구원투수가 등장하는 상황과는 좀 거리가 있다. 구원투수는 대체로 승기를 잡았을 때 운용한다. 야구에서는 선발투수 호투로 5회를 넘기며 1~3점차로 앞설 때 '중간계투→셋업맨→마무리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한다..

[양상훈 칼럼] 요즘 우리 길거리에서 안 보이는 둘

조선일보 2023. 12. 21. 03:20 10년 뒤 육군 29만명 20년 뒤엔 19만명 북한 육군은 100만명 국군이 ‘미니 군대’ 될 줄 북 김씨들이 알았다면 핵 개발 필요도 없었을 것 얼마 전 한 분이 “요즘 우리 길거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게 뭔지 아느냐”고 하셨다. “군복 입은 군인과 배부른 임신부”라는 그분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하루 시내를 돌아다녀도 군복과 임신부를 몇 사람 볼까 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년 전만 해도 군인과 임신부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다. 성격은 다르지만 군인과 임신부는 가족과 사회, 나라를 유지하고 지키는 기초인데 그 둘 다 희귀한 존재가 돼 가는 나라가 한국이다. 한 예비역 장성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10년 뒤 우리 육군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