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527

빌 게이츠도 '눈독'..탈원전에 판로 막힌 한수원·두산중공업의 구원투수

한경비즈니스 2021. 06. 02. 06:18 소형원전 'SMR' 탄소 중립 시대 게임 체인저로 부상 대형 원전 대비 경제성·안전성 뛰어나 [비즈니스 포커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해외 원자력 발전소 시장 공동 진출에 합의하면서 소형 모듈 원전(SMR : Small Modular Reactor)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SMR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원전이다. 정부는 2020년 12월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혁신형 SMR 개발을 공식화하고 2021년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MR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의 해외 사업 진출과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

“반도체, 용수 확보에만 1년… 규제 막힌 한국, 남은 시간 별로 없다”

조선일보 2021.05.17 03:00 [박건형이 만난 사람]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장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한양대 석학교수)은 한 달 넘게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 2월부터 학회 임원은 물론 반도체 기업,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반도체특위 관계자들과 매일 만나 반도체 산업 육성 대책을 논의하고 밤늦게까지 연구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자료를 만들었다. 이 자료들은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의 골자가 됐다. 2030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51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정부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규모로만 따지면 ‘단군 이래 최대 산업 정책'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

[사설] 더 우물쭈물하다간 40년 전 망한 일본 반도체 꼴 난다

조선일보 2021.05.06 03:26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인텔,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19곳을 초대해 “우리 경쟁력은 당신들이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압박한 이후, 동맹국 정부와 기업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텔은 오래전 접은 반도체 제조·생산 사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고, 대만 TSMC는 새로 짓는 미국 반도체 공장을 1개에서 6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일본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반도체, 5G, 인공지능 분야에서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또 대만 TSMC는 일본에 반도체 설계 연구소와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고 미국 중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새로 구..

[김정호의 AI시대 전략] 경제 살리는 반도체, ‘골프 황제’ 목숨도 구했다

조선일보 2021.03.29 03:00 에어백도 반도체 센서로 작동… 미래차 존망, 반도체에 달려 인공지능도 비트코인도 모래서 뽑아낸 ‘마법의 돌’이 좌우 반도체 경쟁 더욱 치열해질 듯… 주도권 쥐어야 세상 지배 1980년대 초 대학 신입생 시절에 추천 교양 도서 중 하나가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Pierre-Joseph Proudhon)이 쓴 ‘소유란 무엇인가’라는 책이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재산은 일체 악의 근원이며, 따라서 재산의 사회적 평등 없이는 정치적 평등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우 극단적인 공상적 사회주의자이면서 무정부주의자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을 처음 발명했다는 익명의 암호학자·컴퓨터공학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프루동과 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

걷는 일본..뛰는 한국..나는 중국

중앙일보 2021. 05. 04. 00:05 올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삼국지 중국 CATL 31.5% 점유율 두배로 BYD 등 5개사 합쳐 시장 44% 차지 한국 3사는 30.9% 미·유럽서 선전 최대 중국시장 막혀 작년보다 하락 ‘한국은 달렸고, 중국은 날았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이 무섭게 약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배터리가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과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면서 K-배터리의 입지가 점차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49655 걷는 일본..뛰는 한국..나는 중국 걷는 일본…뛰는 한국…나는 중국 박철완 교수는 "중국산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것은 CATL의 인산철 배..

韓 스타트업 업계가 인니로 향하는 세 가지 이유

이코노미조선 393호 2021년 04월 26일 급증하는 세계 4위 인구 해외 자본에 문 여는 정부 창업과 한류에 친근한 Z 세대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숙소나 식당으로 이동을 위해 현지 승차 공유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고젝(gojek)’을 쓰면서 편리함에 감탄한다. 동명의 회사가 만든 이 앱은 외국인에게도 간단한 인증을 통해 편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고젝은 승차 공유 서비스로 시작해 물류와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데카콘(기업 가치 100억달러 이상 기업) 반열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다. 지난해 말 현재 동남아시아 유니콘 8곳 ..

[세쓸통]모두의 숙제 된 '기후변화' 대응…韓 수출기업도 어깨 무겁다

뉴시스 2021-04-25 05:00:00 ※'세쓸통' = '세상에 쓸모없는 통계는 없다'는 일념으로 통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알기 쉽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2023년 美·EU·中 탄소국경세 6100억' 전망 해외 車 환경 규제, 공급망 압박 등도 부담 대외수출도 높은 韓…무역환경 변화에 긴장 지난 22일 세계 40개국 정상들이 화상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후변화'라는 하나의 대의명분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화석연료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탄소배출에 따른 기후 변화는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국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고 국제적 차원의 공조를 꾀하고 있지요. 우리 정부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하고, 그린뉴딜 정책 이행을 통한 탈(脫)탄소사회..

시속 250km급 고속철도망 구축..전국 주요도시 2시간대 연결한다

한국일보 2021. 04. 22. 20:00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 발표 '국가 균형발전' 차원 지방 광역철도 대폭 확충 '달빛내륙철도'는 추가 검토 앞으로 10년간 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광역철도철도망이 구축된다. 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에는 고속철도 노선이 신설되고, 선로 상태가 좋지 않은 전라선과 동해선 등은 고속화(시속 250㎞급) 선로로 개량돼 전국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2,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교통 혼잡 문제가 심각한 수도권에도 광역철도망이 확대된다. https://news.v.daum.net/v/20210422200051996 시속 250km급 고속철도망 구축..전국 주요도시 2시간대 연결한다 시속 250km급 고속철도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