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981

[풍경화 명작 기행] (15) 가장 낮은 곳에 내민 손길…성 프란체스코의 뜻을 되새기다

카를 블레센의 '아시시 풍경' 아시시의 '천사표' 청년, 예수처럼 희생하는 삶 실천 기독교 신자의 롤 모델로 순례길에 오른 독일화가, 붉은 성당과 죽음의 언덕을 '시각적 警句'로 그려내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인 프란체스코(1181~1226)의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탈리아 중..

[풍경화 명작 기행](14) 영국의 자연을 너무 사랑한 '바보 화가'

● 존 컨스터블 '솔즈베리 대성당' 조국보다 佛서 더 인정…"외국의 부자가 되느니 영국의 貧者가 되겠다" "상상속의 풍경은 결코 실제보다 뛰어날 수 없어" 123m 첨탑 아래 풀뜯는 소, 이상화된 자연묘사 전통 깨 수많은 재산도 마다하고 화가가 되겠다던 바보스런 천재가 있었다. 존 컨스..

[풍경화 명작 기행](13) 點들이 펼친 色의 마술…파리지앵의 시간을 멈추다

조르주 쇠라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당대 과학 성과 토대…혁신적 점묘법 도입 보다 빛나는 色 얻으려 팔레트에서의 혼합 거부 드로잉·습작만 60점…2년 넘게 공들여 완성 센강은 파리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역(逆)U자형의 곡선을 그리다가 블로뉴숲 부근에서 황급히 방향을 틀어..

[풍경화 명작 기행] (12) 웅장한 山勢·깎아지른 절벽…노르웨이의 '순수한 침묵'을 담다

● 존 크리스티안 달 '발드르 계곡' 험난한 지형의 스칸디나비아…자연으로부터 '신의 존재' 인식 19세기에 꽃 핀 낭만주의 회화…이성보단 주관적 감수성 중시 '있는 그대로' 그려 낸 풍경화…북유럽인의 진솔한 품성 담겨 존 크리스티안 달의 '발드르 계곡'.(1845년,캔버스에 유채,51×6..

레오 폰 클렌체-'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와 아레오파구스의 이상적 풍경' 도해(圖解)

이글은 "정석범 < 미술사학 박사 >의 [풍경화 명작 기행](11) '마음의 고향' 아크로폴리스…잊혀진 금빛 노을도 되살아났네" 를 좀더 이해하기 위한 부속글 입니다. http://blog.daum.net/jeongsimkim/3252 **************************************************************************************************************************..

[풍경화 명작 기행](11) '마음의 고향' 아크로폴리스…잊혀진 금빛 노을도 되살아났네

● 레오 폰 클렌체의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풍경' 헬레니즘이 싹튼 아테네…18세기 유럽이 사랑한 곳 비잔틴제국 때 크게 훼손…폐허가 된 아크로폴리스 건축가 겸 화가였던 청년, 설계도처럼 정밀히 스케치…옛 분위기까지 재구성 18세기 말의 유럽은 그리스 문화와 깊은 사랑에 빠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