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眞師日記] 원미산 진달래축제

2023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이달초 1~2일간에 걸쳐 진달래동산에서 열렸다. 사실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적어도 축제 이틀전에 방문해야 하는데 변경된 일정을 늦게 확인함에 따라 부득이 축제첫날 방문하게 되었다. 주말에 축제 첫날이다 보니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데도 역곡역에서 부터 차량이 거의 움직일줄을 몰랐다. 어렵게 도착한 축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진은 찍는둥 마는둥 인파에 밀려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르겠다. 한낮에 찍는 사진이라 역광이 상대적으로 많아 계조를 역광으로 하고 찍었다. 문제는 집에와서야 발견하게 되었다. 컴에 올려진 사진을 보니 빛컨트롤이 전혀 않됐고 초점도 가의 맞지 않았다. 언젠가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빌생했었는데 그새다 잊었다. 블로그에 올려야 할지를 오랫동안 고심하다 빛컨트롤 실패에 ..

바람房/꽃사진 2023.04.16

[眞師日記] 꽃비가 내린다.

예년같으면 아직 만개도 안했을 시기인데 벌써 꽃잎이 꽃비가되어 내린다. 이로써 벚꽃 봄의 엔딩이 되는건 아닌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봄이다. 초여름 날씨에 바람마져 여유바람이 불어 꽃비가 내리는 도림천과 안양천 그리고 오랫만에 파리공원을 찾았다. 봄가믐이 심해 남쪽에서는 식수난을 겪고 있고 숲이 많은 강원도에서 연례행사처럼 산불이 끊이지 않고 나고 있는데 오늘은 특히 인왕산에서 큰불이 났다. 그래서인지 꽃비라도 내려 불을 끄려는가 보다. 한여름에 보는 눈처럼 하얀 꽃비를 맞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기사에 난 양천구 파리공원의 튤립을 만나러 부지런이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걸릴정도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그제서야 느꼈다. 파리공원 튤립은 이미 절정기를 한참 지난것 같다. 물론 다른 한편에서는 아직도..

바람房/꽃사진 2023.04.15

[眞師日記] 여의도 벚꽃

오전에 경복궁 수양벚꽃 촬영을 마치고 여의도로 이동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앛당겨서 한다는게 4일부터 9일까지 공고했는데 벚꽃은 벌써 3월말에 만개를 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차량통행을 막지않아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벚꽃 구경에 나섰다. 벚꽃 상태는 최고인것 같다. 문제는 사람들이 앵글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촬영한다는게 결코 쉽지않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구도는 무시하고 꽃만 찍게된다. 국회 사랑채앞에서는 깽깽이와 피나물을 보았다. 오전부터 나댔기 때문에 피곤하여 여의서로 즉 국회의사당 주변에서만 찍고 촬영을 종료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여의도 2023-03-31]

바람房/꽃사진 2023.04.14

[眞師日記] 경복궁 봄꽃

경복궁 출사는 금년들어 처음인것 같다. 봄만되면 늘 경회루앞 수양벚꽃이 궁굼 했는데 올해는 일찍 출사한 단양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전해와 일정을 서둘러 출사에 나선 것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모든 꽃들이 일시에 피는 바람에 하루에 두곳 이상을 촬영하는 강행군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몸상태는 작년만 못한데도 더 많이 혹사하는것 같아 언제까지 버틸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 경복궁을 찾은 날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자세히 보니 내국인과 외국관광객 비율이 대략 4:6 정도되는 것 같다. 따라서 수양벚꽃 아래서는 사람도 풍경이 되는것 같다. 향원정 주변에는 꽃이 너무 없는것 같다. 가을에는 고운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는데 봄은 너무 밋밋하다. 부지런히 촬영을 끝내고 두번째 장소인 여의도로..

바람房/꽃사진 2023.04.13

[眞師日記] 현충원 벚꽃

올봄처럼 모든 봄꽃이 일시에 개화하는 일은 극히 드문일이다. 따라서 촬영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고 일부는 촬영 할수 없게 되었다. 오늘은 석촌호수의 벚꽃촬영에 이어 국립현충원까지 일정에 넣어 매우 바쁜 하루였다. 특히 내 촬영 스타일은 한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타입인지라 이날은 하루 종일 촬영만 한것으로 기억된다. 현충원 또한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어 사람들을 함께 담지 않으려 노력해도 불기피한 상황이 더 많다. 건조한 날씨라선지 금년도 벚꽃은 더욱 풍성하고 유난히 하얀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국립현충원 2023-03-30]

바람房/꽃사진 2023.04.12

[眞師日記] 아쉬웠던 석촌호수축제

연일 이상고온현상으로 벚꽃이 조기에 필것이라는 뉴스가 봄을 장식한다. 그러던중 중부지방까지 조기 개화소식이 전해지고 작 지방자치단체들이 계획했던 벚꽃축제와 꽃의 개화 시기가 맞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축제일에 앞서 지난달 30일 석촌호수와 현충원을 찾았다. 벚꽃은 이미 만개를 넘어 일찍핀 꽃들은 벌써 꽃잎을 바람에 실려 보내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이미 축제를 넘어설 정도로 많이 꽃길을 찾았다. 따라서 일찍 온것이 다행이었다. 이번 촬영은 새로 장만한 핸드폰의 성능을 보려고 거의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석촌호수 2023-03-30] [함께 보기 좋은 사진- 촬영 단양] 석촌호의 벚꽃 축제 (2019_0412) https://jeongs..

바람房/꽃사진 2023.04.09

[眞師日記] 수리산 산자고/큰괭이밥/별꽃

원래는 4월초에 산자고를 알현하러 가는데 올해는 절기가 빨라 탐색차 출사에 나섰다. 상연사 까지 가는 길은 거의 평탄한 길에 약간 오르막 정도인데도 내게는 벅찬 길이다. 숨을 헐떡이며 쉬엄쉬엄 올라가 예의 그 자리에 들어 섰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다. 잎이라도 찾아봤지만 역시 보이지 않는다. 허탈하게 그자리서 맴돌다 기왕 왔으니 조금더 수고를 해 큰괭이밥을 찾아 나섰다. 큰 괭이밥을 만나려면 이곳에서 약 200m는 더 올라 가야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천신만고 끝에 큰괭이밥을 찾았다. 몇컷 찍고귀가에 나섰다. 집에와서 생각하니 도저히 잠이 안온다. 그래서 며칠전 보았다는 블로그에 들어가 비밀댓글로 그 장소를 물어 봤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어 다음날 다시 도전했다. 이곳은 어제 내가 바로 그앞을 지나 간곳..

바람房/꽃사진 2023.04.07

[眞師日記] 창덕궁과 창경궁의 봄꽃

지난달 단양에게 서울식물원에서 함께 촬영하고 점심식사를 하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장소를 덕수궁으로 옮기자는 단양의 역제안을 받고 촬영장비를 챙겨 일찍 덕수궁으로 향했다. 전화할때 단양은 약간 늦게 올것이라했는데 나는 이미 어제 다 촬영을 끝냈으므로 점심시간에 맞춰 오겠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곧바로 촬영에 들어 갔다. 주말이라선지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었다. 이런 경우는 사람을 피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 가급적 최소화를 시키데 정 불가능한경우는 사진 정리 할때 일부 블라인드시키는수 밖에 없다. 오늘의 포인트는 살구나무와 수양벚꽃 그리고 진달래다. 사진 찍다 보니 벌써 약속시간이 다 되어 간다 얼른 정리 하고 약속장소로 갔는데 중도에 단양 전화가 걸려와 아직 궁에 있다 했다. 이곳의 명품..

바람房/꽃사진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