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眞師日記] 덕수궁 살구나무꽃

해마다 궁궐의 꽃소식은 덕수궁 살구나무꽃으로 부터 시작된다. 이때나 저때나 소식을 기다리며 연일 살구꽃 뉴스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데 사전답가에 들어간 단양으로 부터 개화가 시작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그래서 이번주 갖기로 했던 서울식물원 촬영을 이곳 덕수궁에서 갖기로 변경했다. 살구꽃은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매우 짧아 부랴부랴 장비를 들고 덕수궁을 찾았다. 이미 벚꽃은 만개상태로 조금만 더 늦었어도 황홀한 꽃뭉치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때마침 미술관 앞 수양벚꽃도 만개해 몇컷 촬영하고 덕수궁의 또하나 명물 진달래 촬영으로 마무리 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덕수궁 2023-03-25]

바람房/꽃사진 2023.04.02

[眞師日記] 응봉산 개나리 축제

드디어 응봉산이 노란 개나리꽃으로 덮여 노란산이 되었다. 예년보다 1주일이상 빨리 만개한 것이다. 그래서 개나리꽃 축제도 3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본격적인 벚꽃축제 이전에 열리는 축제로 아침일찍 촬영장비를 들고 축제을 향했다. 정상위에 선 많은이들이 감탄을 연발한다. 지역 주최측에서는 먹거리장도 열었다. 분위기에 휩쓸려 부침게 한장을 먹는데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지만 ..... 철수는 서울숲으로해서 왕십리 용산코스로 귀가 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응봉산 2023-03-24]

바람房/꽃사진 2023.03.30

[眞師日記] 여의도공원의 봄꽃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일주일정도 계절이 빨리 왔다고들한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카메라 가방을 메고 평일날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 역시 매화나무, 살구나무등 유실수와 산수화, 미선나무, 히어리가 만개하였다. 그러나 윤중로의 벚꽃나무들은 KBS 방송국 남측을 제외한 전구간에서 터질듯한 꽃망울만 달고있다 한강고수부지 주차장 입구에 있는 벚꽃나무 한그루가 만개하여 첫 벚꽃얼굴을 볼수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여의도공원 2023-03-23]

바람房/꽃사진 2023.03.28

[眞師日記] 인천수목원(3월말에 만나 꽃)

주중반 인천대공원을 방문해 촬영한 수목원꽃들을 다른 출사일정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사이에 하루가 다르게 봄꽃들이 다투어 피어 났다. 그래서 주말 다시한번 수목원을 찾았는데 지난번 봉우리만 달고 있던 깽깽이풀이 완전 만개했다. 또한 꽃잎이 막 벌어지려 했던 동강할미꽃도 보기 좋을정도로 입을 벌리고 있다. 올분꽃나무'돈' 역시 완전개화하여 벌들을 불러 모으고 일찍 피었던 풍년화는 이미 꽃이 다 졌다. 길가에 늘어선 산수유꽃 역시 절정을 넘어섰다는 느낌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수목원 2023-03-21/26]

바람房/꽃사진 2023.03.27

[眞師日記] 길상사의 봄꽃

며칠전 길상사에서 찍었다는 처녀치마를 봤다. 이제까지 내가 직접 찍어본 경험이 없다보니 호기심이 발동해 출사에 나섰다. 아침날씨는 미세먼지가 잔득낀 좋지 않은 날씨다. 다만 오후에는 개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진행했다. 지금 길상사는 영춘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그밖에 진달래, 수선화, 복수초, 노루귀, 매화 그리고 이미 절정기를 지났지만 처녀치마가 피어있다. 그밖에도 이름을 모르는 마치 민들레를 닮은 꽃도 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기왕에 왔으니 창경궁에 들를 생각으로 차를 두번씩 갈아타며 갔는데 아뿔사 오늘이 월요일이다. 내딴에는 아직은 괜찮다고 늘 나자신을 위로 했는데 오늘한 행동을 보면 영락없는 노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길상사 2023-03-20]

바람房/꽃사진 2023.03.24

[眞師日記] 수리산 노루귀

이맘때면 수리산에도 앙증맞은 노루귀가 얼굴을 내민다. 얼른 가서 만나 보고싶은 마음에 안달이 났지만 요즘의 체력으로는 무리다. 그래서 1주일을 기다려 주말 아이들이 쉬는날 내 이동을 부탁했다. 제2 만남의 광장에서 돌탑까지 가는길도 천리처럼 멀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애써 여기까지 찾아 왔는데 노루귀 상태는 절망이다. 같이 사진을 찍던 한 부부진사는 올라오는길에 있는 기도원 옆에 많이 폈다 한다. 그러나 나는 거기까지 또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대로 그냥 갈수는 없고 주차장 개울 건너 산비탈로 향했다. 이곳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나 하얀 노루귀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게 수리산 노루귀 촬영은 마무리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리산 2023-03..

바람房/꽃사진 2023.03.23

[眞師日記] 구름산 노루귀(2)

엊그제 이달들어 두번째로 구름산을 찾았다. 역시 예상한대로 불과 열흘만에 노루귀 자생지는 운동장이 되어 있다. 밟는 것은 둘째치고 노루귀주변 낙엽을 모두 긁어내 맨땅이 들어나 있다. 해마다 이런 수난을 반복하다보니 개체수는 하루가 다르게 줄어든다. 거기에 아직도 땅위에 까는 천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이제 노루귀잎이 나올때쯤 한번더 방문해 얼마나 망가졌는지 봐야겠다. 이번 촬영은 자연광에 의한 솜털이 잘 보일수 있도록 촬영했는데 그러다 보니 적정 노출에 실패했다. 스팟으로만 찍을경우 역광이라 배경이 너무 깜깜하게 나와 계속하기 어려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구름산 2023-03-18]

바람房/꽃사진 2023.03.22

[眞師日記] 봉은사 홍매화

더 지체되면 홍매화를 찍을수 없을 것 같아 정선 다녀온 다음날 피곤했지만 출사에 나섰다. 평일인데도 많은이들이 찾아 봄꽃을 즐기고 있었다. 이젠 봄의 한가운데로 들어온 느낌이다. 대표적인 홍매화를 비롯해 청매화, 용매화, 그리고 산수유가 만개 하였다. 사찰주변 둘레길에는 진달래도 활짝 피었다. 아침나절은 흐린듯해서 집에서 아예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날씨는 괜찮았다. 촬영만 2시간 이상을 해서 이젠 종료하고 귀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봉은사 2023-03-17]

바람房/꽃사진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