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수묵화에 담아낸 금강산 한국경제 2015-06-08 소정 변관식의 ‘내금강 단발령’(32×24㎝), 1973년작. 소정(小亭) 변관식(1899~1976)은 한국적 정취가 넘치는 독자적 화풍으로 조선시대 진경(眞景)산수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화가다. 붓에 먹을 엷게 찍어 그림의 윤곽을 만들고, 그 위에 다시..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9.06
[그림이 있는 아침]모딜리아니의 '소파에 앉은 누드' 한국경제 2015-06-01 65×100㎝ 1917년작.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는 22세 때인 1906년 프랑스 파리 화단에 입성했다. 파리에서 루마니아 조각가 콩스탕탱 브란쿠시를 만난 그는 한동안 아프리카 원시 조각에 깊이 매료됐다. 1917년에 그린 이 작품은 브란쿠시 원시 조각의 영..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9.05
[그림이 있는 아침]뉴욕 하늘에 담은 고국의 인연들… 한국경제 2015-05-25 김환기 ‘여명(Dawn#3)’(178×109.9㎝), 1964~1965년작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김환기 화백(1913~1974)은 1963년 10월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가해 명예상을 받은 뒤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그때 나이 50세. 홍익대 미술대학장과 한국미술협회 회장직을 과감히 ..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9.04
[그림이 있는 아침]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 한국경제 2015-05-18 (130×89㎝), 1962년작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1914~1965)은 강원 금성에서 서울 창신동으로 이사한 1952년부터 10여년 동안 ‘나무와 두 여인’ ‘절구질하는 여인’ 등 대표작 100여점을 쏟아냈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어렵고 힘든 시대를 묵묵히 살아간 사람들의 꿈과 의지..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9.03
[그림이 있는 아침]마네의 유혹…야릇한 춘심 한국경제 2015-04-13 에두아르 마네의 ‘나나’(154×115㎝), 1877년작 프랑스의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는 1880년 미천한 창부였다가 육체만으로 인기 여배우가 된 여인의 삶을 다룬 소설 ‘나나’를 출간한다. 책이 발간되기 전부터 내용을 알고 있던 에두아르 마네(1832~1883)는 1877년 소설과..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9.01
[그림이 있는 아침]고흐의 자화상 같은 '가셰의 초상' 한국경제 2015-03-23 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67×56㎝), 1890년작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1888년 12월 고갱과의 말다툼 끝에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른 뒤 병원을 전전했다. 어느 날 고흐는 동료 화가 카미유 피사로의 소개로 파리 근교에 사는 의사 폴 가셰 박사를 만난다. 당시 우울..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8.30
[그림이 있는 아침]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담과 이브' 한국경제 2015-02-09 (60×173cm) 1917년작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황금빛으로 상징되는 독특한 표현력과 장식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작가로 유명하다. 세기말 유럽을 풍미했던 다양한 미술 사조들을 흡수한 그는 과감하면서도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미학과 실용, 현..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8.28
[그림이 있는 아침] 憂愁에 찬 피카소의 여인 한국경제 2015-01-12 피카소의 첫째 부인 올가를 그린 ‘여인 초상화’(Portrait de femme), 1923년 작.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1917년 초 세 번째 여인이자 첫 번째 부인 올가 호흘로바를 로마에서 만났다. 러시아 장성의 딸인 올가는 당시 장 콕도의 발레 ‘퍼레이드’에 출연한 발레리.. 文學,藝術/아트칼럼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