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여론조사 "일본인 64%, 한일 위안부 합의 긍정적 평가"

조선일보 : 2016.01.1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일본의 공영방송 NHK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 64%가 한·일간 군위안부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한일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이른 것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4%가 '대단히 (의미 있게)평가한다', 50%가 '어느 정도 (의미 있게)평가한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으로 보는 평가가 64%에 달했다.

반면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과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은 각각 6%와 22%에 그쳤다.

한·일간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합의했음에도 앞으로 위안부 문제가 한·일간 현안이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59%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6일 벌어진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81%가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50%, '다소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31%로 조사됐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결과와 같은 4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