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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원] 제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이모저모

바람아님 2013. 10. 20. 12:47

 

 

 

 [평화공원] 제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이모저모

 

서울을 얘기할때 제일먼저 떠오르는것이 마포다. 한강둑을 따라 펼쳐진 갈대숲너머 지금의 마포역4번출구

불교방송국앞이 바로 "마포종점"이 있던 자리다. 1968년 11월 30일 자정을 기하여 서울시내 전차 운행이

전면적으로 중지되고 1970년 전차궤도가 철거 되면서  시민의 발이었던 전차가 서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밤늦은시간 마포종점에 내려서면 검푸른 강건너 저멀리 깜빡이는 영등포의 불빛을 바라보며 고향하늘을

떠올리던 사람들 ! 그 속에서 "마포종점"노래가 자연스레 탄생되기도 했었다.

 

또한 마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가 1930년 1호기 설치를 필두로 5호기까지

설치 되었으나  현재는 수명을 다하고 4,5호기만이 운영되고 있으며 난지샛강 사이에 있던 난지도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일명 "꽃섬"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마포나루는 전국 각지로 부터 올라오는 농수산물의 관문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물자를

담당했다 이를 기리기위해 마포구는 해마다 "마포나루새우젓축제"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로 벌써 6회째가 된다.

10월18일 찾은 축제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 크게보아 지금의 60~70대어른들이 어린이시절

보았을 옛시절의 장터모습과 당시 우리나라의 주산업인 농사현장, 그리고 관헌등 사법제도등을 시현해놓았고,
황포돗배를 비롯한 여러 공간에서 부채춤등 다양한 공연, 관람객들이 직접체험하며 즐길수 있는 체험행사,

판매행사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축제의 대미는 먹거리 장터이다. 늦게 합류한 단양과 시골장터 한켠에서 기울인 막걸리

한잔이 우리를 옛날의 장터로 데려다 주었다.

축제에 대한 정보는 이미 http://blog.daum.net/jeongsimkim/2965에서 설명되었으므로 장터의

이모저모뒷얘기를 사진으로 살펴본다.

 

 

 

 

 

 

 

 

 

 

 

 

 

 

 

 

 

 

 

 

 

 

 

 

 

 

 

 

 

 

 

 

 

 

 

 

 

 

 

 

 

 

 

 

 

 

 

 

 

 

 

 

 

 

 

 

 

 

 

 

 

 

 

 

 

 

 

 

 

 

 

 

 

 

 

 

우리는 석쇠에 올려있는 저 전어와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 어둠이 내려 깔린 축제장을 떠났다.

 

"아이고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구경한번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