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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림지] 日 出 (Oct./2013)

바람아님 2013. 10. 25. 22:59

 

 

 

 [과림지]  日 出 (Oct./2013)

 

요즘 날씨가 맑고 적당한 구름이 형성되어 일출이 매우 아름답다. 앞산과 아파트가 다소 걸리기는

해도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장관이다. 그래서 엊그제는 개웅산 정상으로 갈까 하다

아침 일찍 산 오르는것도 쉽지 않아 첫차를 타고 과림지로 향했다.

과림지에 도착한 시간은 6시40분 좀 늦은것 같다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 해는 떠 오르지 않았다.

 

부랴부랴 삼각대를 세우고 약간 붉은 기운이 도는 관악산 정상을 향해 카메라를 고정  몇컷을 찍고나니

오히려 구름산쪽이 점점 붉어진다 시간은 벌써 7시가 되었는데도 해가 않뜬다.

시간이면 해가 뜰시간인데 바로 앞에 구름산이 해를 가린것 같다.

그때 바로 뒤쪽 수로에서 왜가리가 손바닥만한 붕어를 잡아 입에 물고 있어 급히 카메라를 돌려 찍었는데

아뿔사 해돋는것에 맞춰 세팅해 논거라 까만판만 나온다 . 부랴부랴 조정하고 카메라를 들이 대니 이미

붕어는 목을타고 넘어간 후였다.

그러는 사이 구름산에는 서광이 비치며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저 멀리 관악산에서 해가 뜰것 같다.

 

 

 

관악산을 당겨 봤다. 타워끝에 달린 항공등만 반짝 거린다.

 

하늘이 점점 밝아 온다

 

바로 앞에 있는 구름산쪽이 붉어져 온다.

 

먼데서는 이미 해가 뜬듯한데 구름산이 막고 있어 여기는 아직 안떳다.

 

구름산 정상이 벌겋게 달아 오른다.

 

 

 

이제금방이라도 쑥하고 올라 올것 같다.

 

조금 멀리 잡아 보았다.

 

지금 시간이 7시 2분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일보전

 

드디어 구름산정상의 나뭇가지 사이로 해가 보인다.

 

이제는 뾰족 올라왔다.

 

순식간에 몸이 반쯤 올라 왔다.

 

 

 

이제 몸통을 다 내놨다. 이렇게 올라 오기까지 불과 몇초밖에 안걸린것 같다.

 

수면위에 떠오른해의 긴 그림자가 생겼다.

 

주변이 금방 환해진다.

 

조금 더 멀리서 잡았다 언덕의의 집이 성처럼 보인다.

 

이제 완전히 떳으므로 더욱 먼거리에서 잡아 봤다.

 

파란 하늘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