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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생태공원] 女心 따라 들어간 가을속(소래의 가을모습)

바람아님 2013. 10. 27. 07:12

 

 

 

[소래습지생태공원] 女心 따라 들어간 가을속

 

 

가을몫을 하려는지 날씨가 며칠째 평년기온을 밑돈다.  그러나 햇볕속은 따뜻하다......

똑딱이 주머니 넣고 소래 포구를 찾아 갔다. 포구시장은 사람에 치여 들어가면 튕겨져 나올것 같이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 보인다 .마침 수협경매장에서 방금 잡아온 생새우 경매가 진행되고 있어 사진을

한컷찍으려하니 경비원이 제지를 한다.

이것저것 부두구경을 하며 바닷가를 따라 걷다가 카메라를 멘 한무리 아줌마 부대가 바쁜 걸음을 옮긴다.

 

아마도 가까이 있는 소래습지를 가는것 같아 나도 따라 나섰다. 지난 초여름에 와 보고 이번이 두번째다.

소래습지는 언제 방문하더라도 항상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방문객을 실망 시키지 않는 곳이다.

오늘도 습지에 들어서자 온천지가 갈색으로 물들어 있고 한자리에서 방문객을 맞아주는 풍차 또한

이국적인 모습으로 더욱 빛나 보인다. 오늘따라 하늘에 구름도 갖가지 문양을 만들고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눈을 뜨고 보이는곳은 모두 앵글속에 담고 싶어져 수없이 손가락 운동을 했다.

석양의 햇빛을 받아 넘실대는 갈대의 은빛물결은 가히 장관이다.

너무 아름다운 풍광이라 세파트로 정리 했다. 제1부는 "테마 collection", 제2부는 "소래의 가을모습",

제3부는 "갈대숲에 빠진 女人들"로 분리 하였으며 제1부 테마는 http://blog.daum.net/jeongsimkim/3004

로 이미 소개 하였으며 여기 2부 "소래의 가을 모습을 담았다.

 

 

 

 

 

 

 

 

 

 

 

 

 

 

 

 

 

 

 

 

 

 

 

 

 

 

 

 

 

 

 

 

 

 

 

 

 

 

 

 

십여년전 직장생활로 목포 근무 할때 이맘때쯤 해남 갈대숲을 걸으며 아내가 성가대에서 배웠다며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콧노래로 흥얼대던 생각이 나 배경에 담았다.

그 이후 나도 이노래를 배워 혼자 걸을때도 곧잘 흥얼 거리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