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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의 시시각각] 중국 시장과 작별할 각오

바람아님 2023. 4. 20. 02:19

중앙일보 2023. 4. 20. 01:00

대중 수출 감소세 1년째 이어져
한ㆍ중 교역, 경쟁 관계로 변화
기술 고도화 및 시장 다변화 절실

지금 한국 경제의 최고 난제는 대(對) 중국 수출 부진이다. 한국 경제의 지정학적ㆍ구조적 문제의 종합판이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4월 이후 거의 1년째 감소세다

막연한 기대감은 문제의 본질을 가린다. 중국의 제조업 육성 전략인 ‘중국 제조 2025’ 이후 한ㆍ중 수출은 보완 관계에서 경쟁 관계로 급속히 전환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ㆍ중 교역 구조에 본질적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베이징대 강연에서 중국을 ‘높은 산봉우리’라고 비유하고, 한국을 ‘작은 나라’라고 표현해 국민 자긍심을 실추시켰다. 한국 경제는 중국 주도 공급망에 안주했고, 중국 의존도를 낮출 골든 타임을 놓쳤다.

산업구조 고도화, 초격차 기술 확보, 수출입 시장 다변화 등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실천 과정에서 무역적자 등 고통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 그럴수록 중국 시장과 작별하겠다는 각오로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에 더 매달려야 한다. 이미 많이 늦었다.


https://v.daum.net/v/20230420010016427
[이상렬의 시시각각] 중국 시장과 작별할 각오

 

[이상렬의 시시각각] 중국 시장과 작별할 각오

지금 한국 경제의 최고 난제는 대(對) 중국 수출 부진이다. 한국 경제의 지정학적ㆍ구조적 문제의 종합판이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4월 이후 거의 1년째 감소세다(작년 5월 1.3% 반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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