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1.07.05 05:00
“공수처장 야당 거부권 없애는 등
검찰개혁 전 과정이 파시즘 행태
민주주의 붕괴 알리고 싶었다”
한쪽에선 '조국의 시간', 다른 쪽에선 '무법의 시간'으로 기억한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2019년과 2020년 서초동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는 시각은 이렇게 다르다.
권경애(56·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는 지금까지 점증하는 갈등에 잠시 잊혔던 그때 서초동의 기억을 다시 꺼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검찰개혁과 선봉장을 자처했던 여권 핵심 인사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5일 출간될 예정인 『무법의 시간』에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97831?cloc=joongang-article-comment
'무법의 시간' 내놓는 권경애 "文정권, 나치즘과 거의 흡사"
'무법의 시간' 내놓는 권경애 "문 정권, 나치즘과 거의 흡사"
민변 출신인 권 변호사는 '법조계의 진중권'이라 불린다.
news.joins.com
무법의 시간 베스트셀러
어쩌다 우리가 꿈꿨던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나?
저자 권경애
출판 천년의상상 | 2021.7.9.
페이지수 285 | 사이즈 145*210mm
판매가 서적 16,020원
책소개
조국의 시간은 무법의 시간이었다
“조국의 임명부터 정경심의 제1심 판결이 선고되던 때까지 나는 대학 입학 후 맺은 대부분의 인간관계와 매일 매일 이별해야 했다. 운동권의 대학 선후배 관계, 청년단체 운동 시절 맺었던 관계, 사시 공부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활동을 통해 맺은 관계에서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기대도 내려놓아야 했다.
그들은 독재에 항거해 싸우며 민주와 정의를 입에 달고 살았던 투사이자 진보 담론을 선도해 온 지식인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사실을 파악하려 하지 않았다. 혼탁하고 지저분하게 쌓인 사실들의 더미들 속을 헤집고 진상을 파악해 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조국일가의 의혹과 복잡한 수사와 법리 논쟁이 아무런 갈등을 유발하지 않았다. 모든 상황이 자명한 듯했다. 조국 수사는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검찰쿠데타이며, 조국일가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다 핍박받는 순교자였다. 자신들은 거악에 맞서서 숭고한 촛불혁명을 수행하는 정의의 십자군단이었다.”_본문 중에서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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