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03. 05. 00:00
전쟁의 반대말은 평화일까? 평화라는 말은 너무 거대하다. 나는 전쟁의 반대편에 있는 건 일상이라고 생각한다. 전쟁이 빼앗아 가는 건 소박한 식사 한 끼와 차 한잔,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저녁 시간 같은 것이다. 이런 사소한 빼앗김이 모여 결국 사람 목숨을 앗아가는 생지옥이 전쟁이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읽었다. 2015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우크라이나 태생이고 벨라루스에서 활동했던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305000032158
[백영옥의 말과 글] [242] 전쟁의 얼굴
[백영옥의 말과 글] [242] 전쟁의 얼굴
전쟁의 반대말은 평화일까? 평화라는 말은 너무 거대하다. 나는 전쟁의 반대편에 있는 건 일상이라고 생각한다. 전쟁이 빼앗아 가는 건 소박한 식사 한 끼와 차 한잔,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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