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3. 4. 28. 00:23
이승만 3대 공격프레임, 진실인가
'분단·독재·친일' 사실 놓고 판단해야
70년 한미동맹, 우남의 용기·혜안
尹대통령 이번 회담서 절감했을 것
번듯한 기념관, 위상 재정립 출발점
교과서 기술 등 후속 챙길 일 많아
허원순 수석논설위원
이승만 초대 대통령 하야일(4월 26일)에 의미 있는 학술행사가 열렸다. ‘이승만과 자유민주주의’라는 우호문화재단(이사장 신철식) 주최 세미나였다. 해방 전부터 시작된 그의 자유민주주의 구상, 헌법상 자유민주주의 관점에서 본 이승만 집권기(1948~1960) 성격, 이 가치로 기틀을 잡은 산업화에 대한 전문가 평가가 이어졌다. 우남(雩南)의 업적을 하나의 키워드로 꼽는다면 바로 자유민주주의일 것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에는 이승만기념관은커녕 상징성 분명한 동상도 없다. 수많은 국가 중 건국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관이 없는 나라가 또 어디 있나.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자 최빈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이 된 초고속 성장 국가의 현실이다. 온갖 기념·박물·미술관이 서울과 경기에만 350여 개 있지만 그의 것은 없다.
‘이승만 논쟁’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과 평가에서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바 역사전쟁과 역사바로세우기 논란부터 아직도 치열한 좌우 보혁 진영 다툼의 중핵이다. 그런 사정까지 감안한다 해도 우남에 대한 평가는 너무 짜다. 이성·객관·합리적으로 재평가할 때가 됐다. 이제라도 ‘우남의 강’을 제대로 건너지 못하면 한국은 G7(주요 7개국)이나 그 연장의 G8, G10 ‘자유 선진국’ 대열에 끼기 어렵다.
이승만 재조명과 재평가는 민간의 연구와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윤석열 정부가 더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70년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절감했을 것이다. 양국 동맹의 출발점이 우남이 이뤄낸 한미상호방위조약 아닌가.
https://v.daum.net/v/20230428002301087
[허원순 칼럼] 이승만이 제대로 평가받을 때 김구도 빛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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