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5. 8. 07:07
홍준표가 한 전 위원장 불러내나
인재 내치면 3년 후 정권 놓친다
청년 정치인들이 국민의힘 미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의 복귀설이 모락모락 정도가 아니라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분위기다. 첫목회(매주 첫 목요일에 만난다는 3040세대 국민의힘 총선 후보 모임) 이재영 간사(강동을)가 6일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재미있는 말을 했다.
“3주 전보다는 2주 전이 높았고, 2주 전보다는 일주일 전이 높았고, 갈수록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개인적인 감(感)일 수도 있지만 첫목회 멤버들 사이에 흐르는 기류를 대변했을 것 같다.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해서가 아니라도 “그럴 것 같다”,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나?”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수는 있다. 이 간사의 분석이 또 재미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의 재등장을 위한 멍석을 깔아줬다. 한동훈 위원장이 당분간 쉴 줄 알았다. 그런 기조도 보였는데 가만히 놔두질 않고 있다. (홍 시장이) 가만히 놔두지 않으니 참지 못하게 된 것 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전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 못할 이유가 있는가? 스스로는 총선 패배가 전적으로 자신의 탓이라고 했지만, 중간평가라는 측면에서는 윤 대통령의 탓, 정당 대결이란 점에서는 국민의힘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 모두의 탓이기도 했다. 패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정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인재를 키우는 게 정당의 핵심 책무 중 하나다. 3년 후를 생각한다면 이런 인재를 버린다는 건 재앙을 불러들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https://v.daum.net/v/20240508070707482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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