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2024. 7. 13. 05:57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김건희 여사 문자' 공방에도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나머지 당권 주자들이 문자 공방에 편승해 '한동훈 책임론'을 띄우고 있지만 본전도 못 찾고 있어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김 여사 문자 공방이 시작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 6개를 확인하고 향후 판세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6개 여론조사 모두 한동훈 압도적 1위
김 여사의 문자는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툭 튀어나왔고, 후보 간 문자를 둘러싼 공방이 점입가경인데요. '문자 전쟁'이 전당대회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여론조사를 보면 문자 공방에도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류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6개 여론조사 모두 한 후보의 압도적인 1위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763명)을 대상으로 보면 한동훈 68.4%, 원희룡 18.0%, 나경원 7.0%, 윤상현 1.4%로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여론조사에서 보듯 '어대한' 분위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지난 3·8 전당대회와 달리 윤심은 전혀 맥을 못 추고 있는데요. 친윤(친 윤석열)계가 원희룡 후보를 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https://v.daum.net/v/20240713055757798
[뉴스 즉설]한동훈 '문자 전쟁' 6전 전승, 윤심도 맥 못추는 국힘 전대
김종인, 김건희 문자에 "그걸 왜 한동훈에 물어보나"
뉴시스 2024. 7. 12. 23:08
"일반 사람들 보기에 말도 안 되는 일"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으로 느낄 것"
"한동훈, 이준석 대표 선출 과정과 비슷"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두고 "(김 여사의 사과 여부는) 대통령하고 상의해서 자기네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그걸 왜 한 전 위원장에게 물어보나"라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박재홍의 한판승부' 라디오에 출연해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참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솔직히 한 전 위원장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왜 하필이면 당 대표 경선에 그걸 갖다가 까느냐"라며 "나쁘게 생각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한 전 위원장을 대표로 만들면 안 되겠다는 것이 대통령실 입장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이번 전당대회에 개입했다고 보는지 묻는 질의에는 "일반 국민은 김 여사가 문자를 공개함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대통령실이 또 개입하는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다"며 "그게 앞으로 국정운영 하는 데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https://v.daum.net/v/20240712230827761
김종인, 김건희 문자에 "그걸 왜 한동훈에 물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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