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要記事

"우리가 알던, 공정과 정의 앞세운 '인간 윤석열' 모습 보여주기를"

바람아님 2025. 2. 25. 04:04

조선일보  2025. 2. 25. 01:27

尹대통령, 오늘 헌재 최종 변론
원로 3人‘이런 내용 듣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11차 변론 기일에 출석해 최종 변론을 한다. 헌재는 이 변론을 끝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판관 평의(評議)에 들어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할지 기각할지 결론을 내린다. 원로들은 윤 대통령이 최종 변론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솔하고 겸허한 입장을 밝히고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원로들은 특히 윤 대통령의 최종 변론 메시지가 계엄·탄핵 사태로 분열된 우리 사회를 통합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손봉호 교수

“한국, 계엄 이후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 발전 멈춰
국민에 대한 사과가 먼저… 통합 메시지도 꼭 필요
헌재 결론 어떻게 나든 받아들인다는 입장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변론에는 국민에 대한 사과와 사회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지가 반드시 담겨야 한다.  국민에 대한 사과가 먼저다. 대통령은 정권 연장이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국정 난맥에 대한 답답함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정대철 헌정회장

“야당의 탄핵·입법 폭주에 분개한 것은 이해 가지만…
계엄은 도 넘은 것, 잘못 인정해야 국민 마음 덜 다쳐
국민의힘엔 ‘나를 떠나 새롭게 시작하라’고 말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변론에서 해야 할 이야기는 딱 하나다.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국민 개각(改閣)’을 하고 곧바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해야 한다. 그게 대통령이 국민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다.

◇손학규 前 민주당 대표

“혼란에 빠진 나라 안정 되려면… 尹 최종 변론 중요
대통령으로서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분명히 해야
재판관 아닌 국민과 소통하라, 당당하되 겸손하게"

온갖 예산을 삭감하고 탄핵소추안을 수십 번 발의하는 것을 거대 야당의 횡포라고, 국가 비상사태라고 판단해 계엄이라는 ‘비상조치’를 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정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계엄을 했다는 윤 대통령에게 충정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겠다.


https://v.daum.net/v/20250225012725057
"우리가 알던, 공정과 정의 앞세운 '인간 윤석열' 모습 보여주기를"

 

“우리가 알던, 공정과 정의 앞세운 ‘인간 윤석열’ 모습 보여주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11차 변론 기일에 출석해 최종 변론을 한다. 헌재는 이 변론을 끝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판관 평의(評議)에 들어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