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5. 1. 25. 04: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45분 동안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 전화로 설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만들겠다는 말이 그저 엄포가 아니고, 정말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그린란드를 차지하려 할 것이라는 공포가 덴마크에 팽배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유럽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전화 설전에서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의지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통화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유럽 고위 관계자들은 당시 통화 분위기가 아주 험악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그린란드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덴마크 총리의 말에 강하게 반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