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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통화…조태열 "관세, 시간 갖고 협의" 당부(종합)

뉴스1 2025. 5. 7. 06:35 "통상 협의때 美 동맹·FTA 체결국으로서 차별성 고려해달라"…루비오 "적극 협력" 국무부 "한미동맹 현대화, 공동의 경제·안보 목표 맞춰 진전시키기로 합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통상당국 간 관세 협의가 상호 호혜적인(win-win)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 내 대선 정국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세 문제를 협의를 해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한미 통상 협의 때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갖는 차별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당부하자 루비오 장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후보들 “소득세 공제 확대”… 실행 땐 稅收 5년간 26조 줄어

조선일보 2025. 5. 7. 01:06 [공약 검증] 李도 金도 기본 공제 확대 약속 소득세 기본 공제 16년째 150만원 16년째 그대로인 소득세 기본 공제액(1인당 150만원)을 높여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이번 대선에서 주요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본 공제액을 180만~200만원으로 높이는 법안을 제출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00만원으로 대폭 올리겠다고 했다. ‘유리 지갑’인 월급쟁이나 세금 한 푼이 아쉬운 자영업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안 그래도 적자투성이인 국가 재정에는 악재다.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는 기본 공제를 200만원으로 늘릴 경우 소득세 세수(세금 수입)가 내년부터 5년간 26조4657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하지만 대선 후보들은 구멍 나..

[사설] 불리한 판결 내린 판사 탄핵하겠다면 ‘독재당’으로 당명 바꿔야

조선일보 2025. 5. 7. 00:29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조봉암도 사법 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내란 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고 했다. 그는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직접 사법부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거대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고도 했다. 지금 대한민국 최대 기득권은 압도적 의석으로 폭주하는 민주당인데 이 후보는 자기 자신과 싸우겠다는 것인가....지금 한국이 정권 지시에 따라 법원 판결이 좌우되는 독재 국가란 말인가. 국회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대법원장을 포함해 사법 폭동에 가담한 법관 전원에 대해 탄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이 후..

국민 여동생서 폭행 현행범으로… 日 인기 여배우의 몰락史 [방구석 도쿄통신]

조선일보 2025. 5. 7. 00:05 [88] 일본 간호사판 미투 운동 ‘페이하라 폭로’ 연일 진행 배우 히로스에 간호사 폭행이 발단, “연예 활동 중단” 대학 특례 입학부터 택시 무임승차, 불륜, 폭행까지… 히로스에 논란들 “치매 환자들은 채혈 등 몸에 링거를 놓을 때 (간호사) 손을 치거나 발길질을 하는 것이 꽤 일상적이에요. 입원 환자에게 밥을 가져다주니 식판을 엎어버리는 일도 흔하고요. 동료 중엔 (환자한테) 팔을 물려 흉터가 남은 사람도 있어요.” 일본에서 과거 성범죄를 연달아 고발한 ‘미투(Me Too·나도 겪었다) 운동’처럼, 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에게 당한 괴롭힘을 폭로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지에서 “환자의 폭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 등 숨겨..

고바우의 눈으로 본 청계천…판자촌의 낮과 밤을 그리다

한국경제 2025. 5. 7. 00:37 김성환 화백 '청계천의 낮과 밤' 특별전 “청계천 판자촌 속 서민의 삶" 김성환 화백이 그려낸 풍경 국내 최장수 시사만화 캐릭터 '고바우 영감' 찾는 재미도 전쟁의 그늘과 도시의 격변 속, 청계천 판자촌 속 서민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김성환 화백'의 풍속화 작품을 오는 10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고바우 영감'을 찾아서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 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장수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으로 널리 알려진 김성환 화백이 화가로서 남긴 또 다른 족적인 '풍속화'를 조명한다. 전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청계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태평로] 韓美 군 기지 촬영이 "취미"란 중국인들

조선일보 2025. 5. 7. 00:03 군사시설 촬영 적발된 중국인 미국은 간첩 등 혐의로 처벌 중국의 ‘저강도 정보 활동’에 한국은 언제까지 무방비일 건가 지난해 1월 6일 미국 버지니아주(州)의 해안 도시 뉴포트뉴스엔 종일 비가 내렸다. 그런데 한 아시아계 청년이 주택가 나무에 걸린 드론을 내리려 애쓰고 있었다. 미심쩍게 여긴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청년은 미네소타대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원생인데, 방학을 이용해 왔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왜 궂은 날씨에 드론을 날렸냐”는 질문에 답을 못했고, 드론을 포기한 채 현장을 떠났다. 뉴포트뉴스는 미 해군 함대전력사령부가 있는 노퍽 해군기지 인근에 있다. 차세대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있다. 미 해군 범죄수사국(NCIS)이 다..

[정우상 칼럼] 계엄 용서 구해야 진짜 대선 시작된다

조선일보 2025. 5. 7. 00:15 국민과 軍에 고통 준 계엄에 대한 사과를 왜 다른 사람들이 하나 尹과 친윤이 사과해야 계엄 돌덩이 사라져 유권자 마음 열리고 보수 단일 대오 가능 의사 박은식(41)은 병원에 사표를 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자신의 고향이자 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으로 출마해 8.6%를 득표했던 광주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의사라 다르다지만 총선 후 일자리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서울 강북의 한 병원은 정치 성향을 문제 삼아 퇴짜를 놨고, 경기도에서 봉직의(페이닥터) 자리를 구했다. 그는 “계엄에 동의할 수 없어, 탄핵 반대 집회에도 나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면 안 되는 대선입니다. 계엄을 제가 사과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민주당 폭주도 심판해 달라고 말할 수..

김문수 "오늘 오후 6시 한덕수 단독 만남 약속했다"

조선일보 2025. 5. 6. 22:44 수정 2025.05.06. 23:59 “당 지도부는 단일화 개입 말고 7일 全당원 여론조사 중단하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6시에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를 만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내일 한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약속은 김 후보 측이 제안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한 후보 외에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을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김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고 난 뒤 약속했던 단일화 논의에 소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