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1329

[조용철의 마음 풍경] 산 그림자도 졸고 있네

중앙일보 2021.05.16 05:00 바람도 시간도 멈춘 심심한 정오, 모를 낸 무논엔 산 그림자 졸고 있네. 라 솔 솔 미~ 라 솔 솔 미~ 청딱따구리가 세상을 깨우네. 촬영정보 지리산 둘레길 3코스(전북 남원시 인월~경남 함안군 금계)를 걸었다. 전북 인월 장항마을. 렌즈 16~35mm, iso 100, f14, 1/125초. https://news.joins.com/article/24059049 [조용철의 마음 풍경] 산 그림자도 졸고 있네 [조용철의 마음 풍경] 산 그림자도 졸고 있네 모를 낸 무논엔 산 그림자 졸고 있네. [영상] 곤드레 와플, 향어백숙… 정선 음식 나만 몰랐어? 산·바다·마을…영도는 걷기여행 종합세트 KTX 타고 가는 '80년 시간여행'…'레트로 여행지' 영주 뜬 news.j..

[WIDE SHOT ] 42년 만에 보는 따오기 모정

중앙선데이 2021.05.22 00:20 [WIDE SHOT ] 사냥을 마치고 둥지로 돌아온 어미에게 새끼 따오기 두 마리가 먹이를 달라며 조르고 있다. 새끼들은 2019년 우포늪에 방사된 2016년생 동갑내기 따오기 부부가 낳은 알에서 태어났다. 국내에선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42년 만에 야생에서 부화한 녀석들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63839 [WIDE SHOT ] 42년 만에 보는 따오기 모정 42년 만에 보는 따오기 모정 사냥을 마치고 둥지로 돌아온 어미에게 새끼 따오기 두 마리가 먹이를 달라며 조르고 있다. 국내에선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42년 만에 야생에서 부화한 녀석들이다. 복원 news.joins...

나비인듯 나풀, 잠자리처럼 퍼덕…’땅의 포식자‘ 노랑뿔잠자리

중앙일보 2021.05.21 06:00 “운 좋게 노랑뿔잠자리를 만났네요. 참 보기 드문 친구인데요. 노란색 날개에 뿔처럼 긴 더듬이가 달렸죠? 마치 날개가 잠자리 같죠? 이런 생김 때문에 노랑뿔잠자리라는 이름을 얻은 겁니다. 사실 이름은 이렇지만 잠자리하고는 완전히 다른 종이예요. 잠자리라고 오해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요소를 다 갖고 있어요. 아마도 이 친구를 처음 본 사람 또한 오해해서 이름을 이리 붙였을 겁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62994 나비인듯 나풀, 잠자리처럼 퍼덕…’땅의 포식자‘ 노랑뿔잠자리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나비인듯 나풀, 잠자리처럼 퍼덕…’땅의 포식자‘ 노랑뿔잠자리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이강운 박사가 신난 듯 . "생긴 모양을 보고 잠자리..

[WIDE SHOT ] 1500년 건너온 백제 미소의 위로

중앙선데이 2021.05.15 00:20 WIDE SHOT 나뭇잎을 뚫고 나온 아침 햇살이 불상의 얼굴에 다다르자 환한 미소가 마술처럼 되살아난다. 국보 제84호 충남 서산 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얼굴 가득한 자애로운 미소는 ‘백제의 미소’로도 불린다. 올라간 입꼬리로 환하게 웃는 석가여래입상은 빛의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시시각각 다르게 보인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58433 [WIDE SHOT ] 1500년 건너온 백제 미소의 위로 1500년 건너온 백제 미소의 위로 나뭇잎을 뚫고 나온 아침 햇살이 불상의 얼굴에 다다르자 환한 미소가 마술처럼 되살아난다. 얼굴 가득한 자애로운 미소는 ‘백제의 미소’로도 불..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등에 무지갯빛을 품은 큰광대노린재

중앙일보] 입력 2021.05.06 06:01 이름이 큰광대노린재라 알려주며 이강운 박사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학명 자체가 splendidulus인데요. 멋있다, 황홀하다는 뜻이 담겼죠. 우리나라 이름으로 광대면 울긋불긋 컬러가 있잖아요. 그렇듯 정서적으로 아주 예쁜 곤충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51072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등에 무지갯빛을 품은 큰광대노린재 [권혁재 핸드폰사진관]등에 무지갯빛을 품은 큰광대노린재 이름이 큰광대노린재라 알려주며 이강운 박사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사실 이 회양목은 이 박사가 큰광대노린재를 증식하려 심은 겁니다. 이강운 박사가 들려주는 큰광대노린재 이야기는 동 news.joins.com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라!

한국일보 2021. 05. 10. 04:31 지난 5일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가 지났다. 바야흐로 봄꽃들이 지고 산과 들에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지난 주말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들불처럼 번지는 푸르름이 보고 싶어 경기 안성의 초지를 찾았다. 더 넓게 펼쳐진 호밀밭과 때늦은 유채꽃 그리고 새잎으로 단장한 나무들이 만들어낸 풍경은 물감으로 채색한 듯 아름다웠다. https://news.v.daum.net/v/20210510043109254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라!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라! 지난 5일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가 지났다. 바야흐로 봄꽃들이 지고 산과 들에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WIDE SHOT ] 이슬로 샤워하는 노린재

중앙선데이 2021.05.08 00:20 WIDE SHOT 민들레 포자의 갓털과 긴 자루에 아침이슬이 맺혀 수정처럼 빛난다. 민들레 열매의 보호색 안에서 ‘흑다리잡초노린재’가 이슬로 샤워하고 있다. 더듬이와 눈에도 이슬이 그대로인 것을 보니 늦잠을 자는 게으름뱅이임이 틀림없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52662 [WIDE SHOT ] 이슬로 샤워하는 노린재 이슬로 샤워하는 노린재 민들레 포자의 갓털과 긴 자루에 아침이슬이 맺혀 수정처럼 빛난다. 민들레 열매의 보호색 안에서 ‘흑다리잡초노린재’가 이슬로 샤워하고 있다. 더듬이와 눈에도 이슬이 그대로인 것을 보니 news.joins.com

[조용철의 마음 풍경] 콩나물국 속에 숨은 하트

중앙일보 2021. 05. 09. 07:00 아내가 끓여 놓은 콩나물 해장국 속엔 말하지 않아도 보이는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 촬영정보 사진 작업의 즐거움은 발견에 있다. 일상의 소소한 일이나 사물도 유심히 바라보면 그 안에 아름다움이 있고 의미가 있다. 내게 사진은 이미지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삼성 갤럭시노트9. news.joins.com/article/24052962 [조용철의 마음 풍경] 콩나물국 속에 숨은 하트 [조용철의 마음 풍경] 콩나물국 속에 숨은 하트 아내가 끓여 놓은 콩나물 해장국 속엔 말하지 않아도 보이는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술 좋아하는 남편 미워도 행여 몸 상할까 멸칫국물에 대파 송송 하트 띄워 입맛 나게 한다. ■ 촬영정보 「 news.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