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3. 1. 30. 11:10 수정 2023. 1. 30. 14:38 기사내용 요약 현대미술계 가장 논쟁적인 작가...리움미술관서 개인전 2011년 구겐하임 미술관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 '아홉 번째 시간'·'코미디언'·'그' 등 조각 설치 벽화 등 38점 전시 관람은 무료...2주전부터 온라인 예약해야 이럴 수가! 교황이 거대한 돌(운석)에 맞아 쓰러졌다. 그가 안간힘을 쓰고 의지하고 있는 건 가느다란 십자가 지팡이다. 붉은 카펫 바닥에 쓰러진 교황은 요한 바오르 2세다. 눈을 질끈 감은 채 딱딱하게 굳어 있는 교황은 인조 조각이지만(종교인이라면 더욱더)감정을 요동치게 한다. 권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일까? 짓궂은 농담에 불과한 것일까? 1999년 쿤스트할레 바젤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