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7. 25. 00:15 명품 백·대사 임명·의정 갈등 대통령 부부 책임 다 아는데 용산만 ‘韓 책임론’에 집착 재보선, 총선 이어 전대까지 남 탓 타령 반복하다 혼쭐 민심 회초리에 고개 숙여야 지난 총선 때 여당 선거 사령탑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었다. 그 선거에서 탄핵 저지선을 간신히 넘기는 참패를 했으니 패장으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래 놓고 석 달 만에 여당 대표가 되겠다고 나선 것은 대선 패배 직후 야당 전당대회에 나선 이재명 대표만큼이나 명분이 없었다. 자신이 직접 선수로 나선 한동훈 후보의 퍼포먼스 역시 박수받기는 어려웠다.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게 솔직한 평가다. 선두 주자를 끌어내리려는 경쟁자들의 네거티브 공세에 같은 수준의 말싸움으로 일일이 맞섰다. 내 답안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