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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적 미사일을 지상 40㎞ 이상의 상층 고도에서 요격하는 고(高)고도 지역방어 체계, 이른바 ‘사드’(THAAD)의 한국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군 고위 관계자의 입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어제 조찬 강연에서 “미 측에서 (한국 배..

(출처-조선일보 2014.06.02 지해범 동북아시아연구소장) 조르주 비고(Geores Ferdinand Bigot)란 프랑스 화가가 그린 '낚시질'이란 그림이 있다. 프랑스 명문 미술학교를 나와 일본에서 만화 잡지를 발행하던 그는 1894년 청일전쟁 발발 후 한반도로 건너와 열강의 먹잇감이 돼가는 조선의 비참한 신..

(출처-조선일보 2014.05.30 도쿄=차학봉 특파원) 日, 8년만에 독자적 제재 해제… 국교정상화·인도적 지원 언급 우리정부 "협의 동향 지켜볼것"일본이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라 단행한 독자적 대북(對北) 제재를 8년 만에 해제하기로 했다. 북한이 북·일 관계를 교착 상태에 빠뜨린 ..

(출처-조선일보 2014.05.29 김윤덕 문화부 차장) 아이 잘 키운다고 소문난 배우 채시라가 그제 점심 먹는 자리에서 '수포대포, 영포직포, 독포인포'를 아느냐 물었다. 웬 해괴한 고사성어인가 했더니 '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해야 하고, 영어를 포기하면 직장을 포기해야 하며, 독서를 ..

(출처-조선일보 2014.05.27 유용원 논설위원.군사 전문기자) 2003년 3월 미군 RC-135 정찰기가 북한 동해안에서 241㎞ 떨어진 동해 상공에서 정찰 비행을 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살피던 정찰기에 북 미그-29 전투기가 접근했다. 미그기는 30m까지 근접해 조종사 수신호와 날갯..

(출처-조선일보 2014.05.23 선우정 국제부장) 우리의 관심이 한곳에 머무는 동안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음산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서해(西海)를 남쪽으로 잇는 동(東)·남(南)중국해 벨트를 경계로 미국·일본, 중국·러시아가 양측으로 선명하게 갈라지는 구도가 정착된 것이다. 엊그제..

(출처-조선일보 2014.05.23 지해범 논설위원·동북아시아연구소장) 3년 전 모스크바에서 만난 러시아인들은 중국 혐오와 경계심이 대단했다. 어느 종합대 학장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했지만 거기 사회주의는 없었다. 정치와 경제 시스템은 무한정 따로 놀지 않는다"고 했다. 중국 공산당 일..

(출처-조선일보 2014.05.21 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945년 이후 東北亞 최대 격동 美, 중국 포위 정책 집요해지고… 中, 주변국과 영유권 다툼 강경… 日은 再武裝과 무기수출 길 터 우리는 효율적 국방력 갖추고 국제 위상 맞게 통 큰 외교 펴야 세월호 침몰의 슬픔 한가운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