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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 외

바람아님 2019. 4. 6. 10:59

(조선일보  2019.04.06)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 외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 김진수 지음, 더난출판, 1만3500원.

인간은 하나하나의 음률이고, 관계는 악보이다.

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둘이 잘못된 악보를 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화가 없는 음악은 잡음에 불과하다.

타인의 음정에 끌려다녀서는 좋은 소리를 낼 수 없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화음을 이룰 수 있다.

성악을 전공한 합창 지휘자가 말하는 소통의 비밀.

"뼈를 깎아내듯 스스로를 애써 둥글게 만들지 말아요."


'한국경제, 대전환의 기회'

한국경제, 대전환의 기회

김준영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만6000원.


한국경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청년 실업과 세대 간 고용 갈등이 일어나고, 산업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정체로 인해 성장 엔진은 식어가고,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

경제성장 없이 양극화 치유는 불가능하다.

또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경제성장을 이룰 수는 없다.

성균관대 총장을 지낸 경제학자인 저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새로운 플랫폼을 모색한다.

'에너지 상식사전'

에너지 상식사전/ 이찬복 박사. MID, 1만6000원


다양한 에너지의 특성을 개관한다. 원자력에너지가 어떻게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태양 에너지를 받아 작동하는

지구 생태계의 에너지 이용체계를 서술한다.

인간의 에너지 사용이 생태계와 기후에 주는 영향, 후손을 위해 에너지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

저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자력 발전의 국산화 사업을 수행한

이찬복 박사. MID, 1만6000원.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켄 크림슈타인 글·그림, 최지원 옮김, 더숲, 1만7000원


유대인 여성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생애를 만화로 그렸다.

악의 평범성, 전체주의, 인간의 조건 등 주요 개념을 제시한 정치철학자로서의

면모와 함께 저작으로서는 알 수 없었던 철학자의 내밀한 삶까지 깊이 들여다본다.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하이데거와의 관계, 두 번의 결혼,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파리로, 다시 뉴욕으로 탈출해야 했던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리지엔의 자존감 수업'

파리지엔의 자존감 수업/ 장한라 옮김, 부키, 1만5000원


부제는 '나이 들어도 매력적인 프랑스 여자의 13가지 비밀'.

미국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제이미 캣 캘런은 마흔 무렵 프랑스로 날아갔다.

나이 들어도 매력적이었던 프랑스 출신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프랑스 여자에게 비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남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궁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내일이면 모든 게 바뀔 수 있음을 명심하고 '지금 여기'를 소중히 여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