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1. 08. 09. 23:21
태양을 사랑했던 빈센트 반 고흐는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를 많이 그렸다. 해가 지더라도 여전히 태양처럼 빛나는 모습을 간직하고자 그렸다는 얘기도 있고, 남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으로 이사한 후 친구인 고갱과 함께 쓸 작업실을 꾸미기 위해 해바라기 그림을 그렸다는 얘기도 전해온다.
해바라기가 국화인 페루의 잉카족은 예전부터 이 꽃을 무척 신성하게 여겼다. 그들에게 해바라기는 태양의 꽃 혹은 황금꽃이었다. 신전에서 봉헌하는 여인에게 황금으로 만든 해바라기관을 씌웠다. 영어권에서 선플라워(sunflower)라 부르는 해바라기. 나는 이 꽃 이름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움,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지닌 해바라기는 끊임없이 뭔가를 그리워하고 기대하고 열망하는 인간의 마음을 생각하게 한다.
https://news.v.daum.net/v/20210809232101606
[한경에세이] 해바라기의 마음
[한경에세이] 해바라기의 마음
태양을 사랑했던 빈센트 반 고흐는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를 많이 그렸다. 해가 지더라도 여전히 태양처럼 빛나는 모습을 간직하고자 그렸다는 얘기도 있고, 남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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