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그때그일그사람

‘귀신 잡는 해병’ 쓴 6·25 종군 女기자...“한국은 세계를 깨운 자명종” [송의달 LIVE]

바람아님 2023. 6. 6. 07:51

조선일보 2023. 6. 6. 07:16  수정 2023. 6. 6. 07:28

6·25 당시 30세 ‘마거리트 히긴스’ 뉴욕 헤럴드 트리뷴 도쿄지국장 인터뷰 [미디어 프리즘]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쯤 북한은 북위 38도선 전역에서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을 개시했습니다. 그로부터 1953년 7월 27일 밤까지 3년 1개월 2일, 도압 1129일에 걸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기간 중 사망·부상·실종된 남북한 군인만 141만명이었고, 5개 의료지원국을 포함한 21개국은 175만명 넘는 병력을 보냈습니다. 6·25는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큰 국제 전쟁이었습니다.

195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賞)’을 받은 히긴스 기자는 ‘귀신 잡는 해병’이란 용어를 만든 주인공입니다. 1950년 8월 17일 한국해병대 제1대대가 통영에 단독상륙해 북한군 제7사단을 패퇴시킨 기사에서 “이들은 귀신마저 잡을 것(They might even capture the devil)”이라고 썼기 때문입니다.

6·25 당시 종군기자 동료였던 키이스 비치(Keyes Beech) 전(前) 시카고 데일리 뉴스 특파원은 이렇게 썼습니다.

“그녀는 포화(砲火) 속에서도 유용한 사람이었다. 우리가 전선(戰線)을 오가며 운전할 때, 내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엑셀을 세게 밟고 지프가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분투하는 동안, 조수석에 탄 히긴스는 적군의 총알 수를 세고 있었다. 결코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았던 그녀는 30년 정도 시대를 앞서 있었다.”


https://v.daum.net/v/20230606071658178
‘귀신 잡는 해병’ 쓴 6·25 종군 女기자...“한국은 세계를 깨운 자명종” [송의달 LIVE]

 

‘귀신 잡는 해병’ 쓴 6·25 종군 女기자...“한국은 세계를 깨운 자명종” [송의달 LIVE]

송의달의 모닝라이브 뉴스레터 구독하기 ☞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쯤 북한은 북위 38도선 전역에서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을 개시했습니다. 그로부터 1953년 7월 27일 밤까지 3년 1개월 2일, 도압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