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安保

북러 ‘위험한’ 밀착···한국형 핵잠수함 ‘힘얻는’ 도입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바람아님 2023. 9. 27. 07:48

서울경제 2023. 9. 27. 07:00

“4000t급 잠수함부터 한국형 핵잠 도입”
중국 등 주변국의 도발 억제효과도 기대
호주 케이스 적용시 2030년쯤 도입 가능
한국형 핵잠 건조 비용 1조5000억 안팎

군사 전문가들을 북한이 이미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만큼 핵잠수함까지 확보할 경우 이는 동북아시아 군사·안보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도 한국형 핵잠수함을 도입·확보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북한 SSBN을 감시하려면 물속에서 오랫동안 고속기동할 수 있는 ‘진짜 잠수함’인 핵잠수함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도 핵미사일을 실은 전략 원잠(SSBN)을 잡기에 가장 적합한 것이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공격 원잠(SSN)을 활용하고 있다. 안보전문가들 사이에 경항공모함보다 핵잠수함 건조가 더 급하다는 견해가 상당히 많은 것도 이런 까닭이다.

한국은 이미 핵잠수함 개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모두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잠수함 원조국인 독일에 버금가는 잠수함의 설계·건조 실력을 보유한 데다 핵잠용 소형 원자로 제작 기술도 충분히 축적하고 있다. 이미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1400t급 잠수함 3척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수출액이 1조 1600억에 이른다.


https://v.daum.net/v/20230927070019322
북러 ‘위험한’ 밀착···한국형 핵잠수함 ‘힘얻는’ 도입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북러 ‘위험한’ 밀착···한국형 핵잠수함 ‘힘얻는’ 도입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삼 회담을 계기로 북러 밀착을 시도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