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4. 16. 00:11
中 대두 80%를 수입에 의존
美, 中 주변국과 우선 협상
中 12년 만에 ‘주변공작회의’
관세 넘어 환율·대만 확전일로
......희토류는 첨단 및 방위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광물인데 미국은 희토류의 75%를 중국에 의존한다. 미군 주요 무기의 85% 이상에 중국산 희토류가 들어간다. 트럼프가 관세 폭탄을 투하하자 시진핑은 희토류 7종에 대한 대미 수출 통제로 응수했다. 미국의 아킬레스건을 아는 것이다.
중국 약점은 곡물이다. 특히 대두(콩)의 지난해 중국 생산량은 2065만t인데 수입량은 1억503만t에 달했다....볶고 튀기는 음식이 대부분인 중국에서 대두 식용유는 필수품이다. 대두 사료가 없으면 중국 돼지는 굶어야 한다. 돼지고기 값 폭등이 민심 폭발로 번지는 곳이 중국이다. 중국은 트럼프 1기 때 관세 전쟁을 겪고 나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줄이는 대신 브라질산을 늘렸다. 지난해 대두 수입은 브라질산이 71%이고 미국산은 21%다....그런데 세계 곡물 시장은 이른바 ‘4대 메이저’가 80~90%를 장악하고 있다. 대부분 유대인 자본 기업이고 유대계는 트럼프와 가깝다. 곡물 통제가 초래할 미국 피해도 크겠지만 중국엔 치명적일 수 있다.
문제는 미·중 충돌이 관세를 넘어 확전하는 경우다. 벌써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론 불가능하다. 섬나라를 침공하려면 배로 병력을 수송해야 하는데 대만의 대함(對艦) 미사일에 중국군은 떼죽음을 당할 것이다....시진핑은 신형 군함과 대만 포위 훈련을 늘리고 있다. 트럼프도 군사력에서 유일한 열세인 군함 보유를 극복하려고 한국과 조선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대만해협에 불이 붙으면 한반도로 번진다. 관세율에 일희일비할 때는 아닌 것 같다.
https://v.daum.net/v/20250416001157748
[태평로] 美 약점이 희토류라면 中 약점은 콩
[태평로] 美 약점이 희토류라면 中 약점은 콩
미국 트럼프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그동안 군사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 채굴권을 내놓으라고 했다. 전후(戰後) 재건 사업권 등 다른 노다지도 많은데 희토류를 찍은 것은 중국과 싸움을 염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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