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感動·共感

도브리 할아버지

바람아님 2015. 2. 4. 11:28
따뜻한하루
도브리 할아버지


불가리아 소피아에는 지난해 100세를 맞이한
도브리 도브레브(Dobri Dobrev) 할아버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청력을 잃은 후,
매일 하루 25km를 걸으며 돈을 구걸하며 살고 있는데요.

그는 매일 20km 이상 걷고 옷과 신발을 직접 만들며 돈을 아끼고 모았지만,
그의 한 달 생활비는 연금으로 받는 10만원이 전부입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그는 구걸하며 모은 돈을 자신에게 쓴 적이 없습니다.




구걸로 모은 돈을 전부 고아원에 기부를 하기 때문인데요.
한 번은 구걸로 모은 돈 40,000유로를 기부한 적도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구걸한 돈을 한 푼도 자신에게 쓰지 않고
매일 고아원에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그는 불가리아의 Baylove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를 'Baylove의 성인(聖人)' 이라고도 부릅니다.

그의 사심 없는 헌신에 모든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그를 '도브리 할아버지'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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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나누는 사람에게 찬사를 보내고
적게 나누는 사람을 속단해선 안 됩니다.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놓았다고 해서 존경하고
나누지 않는 사람 또한 비난해서도 안 됩니다.

나눔 혹은 기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나누는 것의 많고 적음이 아니고,
그들이 진정 일어서길 바라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난 것인가 하는 진실성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오드리 햅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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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이번 의정부 화재사건 피해가족인 선이네 가족을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하루에서는 방문하여
1차 긴급 지원과 함께 후원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 착잡합니다.

선이네 가정을 방문하고 생각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간신히 마련한 거처에
도둑까지 들어 옷을 찢어 놓고 가는 등
안 좋은 일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딸 셋, 22개월 된 남자아이.
아빠 없는 공간에 여자만 넷인 선이네 집은
너무 낡고 오래된 1층 단독주택인데다가
주변 유동인구도 적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어 전부 수리해야만
살 수 있는 지경이었습니다.


* 행복합니다.

한시가 급한 선이네 가정을 위하여
청소, 수리, 방범 창 설치 등의 긴급 재능기부를 요청하였습니다.
많은 가족님들께서 선뜻 도움을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오는 토요일 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선이네 가족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 선이네 가족 사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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