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6. 20. 01:09 수정 2023. 6. 20. 05:40 「 반복된 중국 외교관의 무례 언행 두 나라 관계 막히면 야당 이용도 우리 미숙한 대응이 악습관 키워 」 싱하이밍 사태의 본질은 광폭 접촉 자체가 아니라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못한 언행에 있다. 이번에 우리 국민은 말로만 듣던 ‘전랑(戰狼)외교’의 실제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전랑’은 이리 전사란 뜻이다. 단어의 이미지부터가 외교와 모순적이다. 그런데 중국은 모순으로 여기지 않는다. 외교관도 주재국 정부든, 국민이든 싸움을 불사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 혹은 상부의 요구가 있다..... “중국을 모욕하는 자는 반드시 응징한다.” 왜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일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생중계 카메라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