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行·탐방·名畵 1019

[풍경화 명작 기행] (12) 웅장한 山勢·깎아지른 절벽…노르웨이의 '순수한 침묵'을 담다

● 존 크리스티안 달 '발드르 계곡' 험난한 지형의 스칸디나비아…자연으로부터 '신의 존재' 인식 19세기에 꽃 핀 낭만주의 회화…이성보단 주관적 감수성 중시 '있는 그대로' 그려 낸 풍경화…북유럽인의 진솔한 품성 담겨 존 크리스티안 달의 '발드르 계곡'.(1845년,캔버스에 유채,51×6..

레오 폰 클렌체-'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와 아레오파구스의 이상적 풍경' 도해(圖解)

이글은 "정석범 < 미술사학 박사 >의 [풍경화 명작 기행](11) '마음의 고향' 아크로폴리스…잊혀진 금빛 노을도 되살아났네" 를 좀더 이해하기 위한 부속글 입니다. http://blog.daum.net/jeongsimkim/3252 **************************************************************************************************************************..

[풍경화 명작 기행](11) '마음의 고향' 아크로폴리스…잊혀진 금빛 노을도 되살아났네

● 레오 폰 클렌체의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풍경' 헬레니즘이 싹튼 아테네…18세기 유럽이 사랑한 곳 비잔틴제국 때 크게 훼손…폐허가 된 아크로폴리스 건축가 겸 화가였던 청년, 설계도처럼 정밀히 스케치…옛 분위기까지 재구성 18세기 말의 유럽은 그리스 문화와 깊은 사랑에 빠졌..

[풍경화 명작 기행] (10)엄마와 아이가 뛰노는 뤽상부르 정원…왜 남자는 없을까

알버트 에델펠트의 '뤽상부르 정원에서' 쿠데타로 등극한 나폴레옹…궁전을 파리 시민 쉼터로 바꿔 고전주의에 사실·인상주의 결합…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서 대상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미덕 강조…19세기말 여성의 현주소 드러나 대학원 수업이 있는 날이면 늘 뤽상부르 정원에서 점..

[풍경화 명작 기행] (9) 검투사 선혈 흐르던 비극의 콜로세움에 초록빛 생명의 소리가…

● 카미유 코로의 '파르네세 정원에서 바라본 콜로세움' 스물여섯에 붓 잡은 늦깎이 화가, 스물아홉에 파리서 로마로 유학 그를 매료시킨 건 명작 아닌 자연 … 기록하지 않고 감성을 화폭에 담아 모네 "그와 비교하면 우린 아무 것도…" 1825년 유난히도 화창한 어느 날,파리의 한 젊은이..

[여행정보]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멀지않은 인천 장봉도

↑ 국사봉 정상의 팔각정. 장봉도의 최고봉인 국사봉(해발 151m)을 중심으로 나지막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있는 형상이다. 바다과 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힐링섬'이 서울 가까이에 숨어 있다. 인천시 옹진군의 장봉도는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멀지 않아 수도권의 당일치기 섬산행지로 ..

[여행정보]불·물·시간이 빚은 경이.. 설문대할망의 주름 보는 듯

땅덩어리도 늙는다. 불쑥 솟아올라 산이 되고 골짜기가 됐다가 수수만년 깎이고 문드러져 마침내 평지가 된다. 이른바 침식 윤회다. 한반도 지형은 그 과정 중 노년기에 속한다. 늘그막의 땅덩이가 순하고 후덕해 지진 같은 흉사가 적고 농사짓기에 좋다. 대신 젊음의 기운이 덜하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