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한국의 택시 (출처-조선일보 2014.09.26 니콜라 피카토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어디서나 택시를 잡기가 쉽고, 요금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요금이 거의 두 배로 뛰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싼 편이다. 그 때문에 몇 년간 택..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26
[일사일언] 침묵의 가치 (출처-조선일보 2014.09.19 니콜라 피카토·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장) 타국살이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그 나라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헤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침묵(沈잠길 침, 默 잠잠할 묵)이 그렇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침묵은 꽤 고귀한 가치다. 한국에서도 등산객이든 절을..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19
[일사일언] 나만의 '주력 상품' 있나요 (출처-조선일보 2014.09.17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여러분이 지금 회사에 제공할 수 있는 상품으로 어떤 것을 갖고 계십니까?"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머뭇거리지 않고 첫째, 둘째, 셋째의 순서로 답변하거나 기록할 수 있는 사람들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한 걸음 나아가 "지금 당장..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17
[일사일언] 新문맹, 신문盲 (출처-조선일보 2014.09.16 이미도 영화 번역가) 영어로 '수줍음 타는 동물'은 shy animal입니다. 결코 보통이 아닌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수줍음 타는 동물이 인간의 '독창적 사고'라고 은유합니다. 우리가 낯선 세계를 여행하면 동굴 안에만 머물던 이 '독창적 사고'도 바깥세상이 궁금해 뛰어나..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16
[일사일언] 추석, 내겐 허니문 (출처-조선일보 2014.09.12 니콜라 피카토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장) 서양인으로서 음력을 처음 접했을 때처럼 추석에도 익숙해져야 했다. 도무지 멈추지 않을 것 같은 한국도 이 명절 연휴 며칠간은 잠시 시동을 끈다. 도로 위에서 시동을 꺼야 할 때도 있는데, 귀성·귀경 행렬 탓에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12
[일사일언] 불확실한 인생 (출처-조선일보 2014.09.10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문경의 들녘을 달리다 보면 전곡리에 있는 소양서원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강연하러 가는 길에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다. 가을에는 소양서원 건물들과 은행나무 그리고 작은 연못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경치에 취한 채..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10
[일사일언] 한국에서 영화 보기 (출처-조선일보 2014.08.28 니콜라 피카토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장) 먼 곳에 사는 외국 친구들이 내게 영화 얘기를 해줄 때가 있다. 대개 두 가지 경우다. 그들이 최근에 한국 영화를 보게 돼 한국에 살고 있는 내 생각이 났거나, 그들이 본 재밌는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어서다. 후자의..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8.28
[일사일언] 변화하는 술 문화 (출처-조선일보 2014.08.21 니콜라 피카토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장) 다른 대부분의 한국 트렌드처럼, 술 문화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특히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음주가 '일'로 간주되는 게 외국인으로서 매우 신기한 일이었다.과음이 정당한 지각 사유로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