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755

한은, 석달만에 또 빅스텝..10년만에 기준금리 3% 시대(종합)

연합뉴스 2022. 10. 12. 09:56 기준금리 2.50→3.00%, 0.50%p↑..초유의 5연속 인상으로 물가·환율 방어 작년 8월 이후 1년 2개월 새 기준금리 2.50%p 뛰어 한미 금리차 0.25%p로 줄었지만 11월초 다시 1.00%p로 커질 듯 한국은행이 뛰는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결국 7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고, 4·5·7·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인상도 한은 역사상 역대 최초 기록이다. https://v...

英·中·美·튀르키예.. 그들의 헛발질, 세계경제를 구렁텅이로

조선일보 2022. 10. 1. 19:32 세계가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각국의 경제정책 헛발질이 위기를 심화 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영국의 감세 정책과 이에 따른 재정 적자 우려에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했다. 튀르키예는 작년부터 대통령의 금리인하 고집에 환율이 급등(통화 가치 절하)했고 국가 신용등급마저 강등 당했다. 미국은 중앙은행의 뒤늦은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세계를 경기침체 공포로 몰아넣었다는 비판을 받는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임을 위해 무모한 ‘제로(0)’ 코로나 정책과 빅테크 규제로 제 발등을 찍는다는 평가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에서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로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빚만 남은 ‘하우스 푸어’가 양산되고 있다. ◇영국 감세, 재정위기 우려..

美中 기술전쟁 격화될수록..유탄은 한국에 쏟아진다 [Big Picture]

매일경제 2022. 9. 21. 00:06 최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반도체 산업 동맹체(Chip4) 등을 구축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시작된 미·중 간 갈등은 2020년 1단계 무역 합의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은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 기술적 우위를 지속하고자 반도체와 과학법(Semiconductors(CHIPS) and Science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The Inflation Reduction Act of 2022) 등을 마련하고 중국 견제의 강..

"원화 가치 하락 이미 위험 수위..순식간에 'IMF 위기' 수준 맞을 수도" [청론직설]

서울경제 2022. 9. 19. 17:31 ◆성태윤 한국국제금융학회장(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한미 통화스와프, 지레 포기 말고 강하게 추진해야 통화당국 '금리 0.25%p씩 인상' 메시지는 큰 패착 尹대통령 낮은 지지율, 경제위기·정책성과 부진 탓 생산 성과에 고용·임금 연동되도록 노동 개혁 필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바짝 다가서면서 외환시장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국제금융학회장인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9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원화 가치 하락은 이미 위험 수준”이라며 “정부와 통화 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1997년의 외환 위기에 버금가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209191731262..

한국의 작년 수출액, 홍콩이 일본·인도보다 많다고? 이유 알고보니

조선일보 2022.09.10. 08:01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대 홍콩 수출액은 375억달러(약 52조원)로 일본(301억달러), 인도(156억달러) 등 경제, 인구 대국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홍콩은 중국(1629억달러), 미국(959억달러), 베트남(567억달러)에 이어 4번째로 한국이 수출을 많이 한 지역으로 꼽혔다. 올 들어서도 7월까지 중국(946억달러), 미국(650억달러), 베트남(371억달러), 일본(185억달러)에 이어 5위에 올랐다. https://v.daum.net/v/20220910080114171 한국의 작년 수출액, 홍콩이 일본·인도보다 많다고? 이유 알고보니 한국의 작년 수출액, 홍콩이 일본·인도보다 많다고? 이유 알고보니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

[기자의 시각] 4년만에 열린 에너지포럼

조선일보 2022.09.01. 03:03 지난 3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한 ‘제60회 에너지포럼’이 열렸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새 정부 정책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하는 자리였다. 4년 만에 열린 행사였지만 80여 명이 참석하며 에너지 업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한 참석자는 “오랜만에 다시 열린 에너지포럼 행사에서 많은 의견이 오갔다”며 “전 세계 에너지 위기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20901030302239 [기자의 시각] 4년만에 열린 에너지포럼 [기자의 시각] 4년만에 열린 에너지포럼 지난 3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한 ‘제60회 에너지포럼’이 열..

대중 무역 '30년 흑자' 균열 조짐, 시장 다변화에 사활 걸어야[사설]

동아일보 2022. 07. 13. 00:00 이달 1∼10일 대중(對中) 수출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적자 규모가 8억 달러를 넘었다고 관세청이 11일 밝혔다. 올 5월과 6월 대중 무역에서 각각 11억 달러와 12억 달러의 적자를 낸 데 이어 3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 대중 무역에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29년 동안 흑자 행진을 하던 한국이 올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30년 흑자 기조에 균열이 가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20713000007025 대중 무역 '30년 흑자' 균열 조짐, 시장 다변화에 사활 걸어야[사설] [사설]대중 무역 '30년 흑자' 균열 조짐, 시장 다변화에 사활 걸어야 2021년 7월 7일 중국 허베이성 ..

[전쟁과 경영] '포템킨 경제'의 이면

아시아경제 2022. 07. 05. 11:0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 러시아 경제를 일컫는 용어로 ‘포템킨 경제(Potemkin Economy)’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전혀 없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뜻의 이 용어는 대러 제재 속에서도 루블화 가치가 연일 폭등 중인 러시아 경제를 비꼬는 말로 많이 쓰인다. 원래 이 말은 1787년 러시아가 처음으로 크림반도 지역을 점령했을 때 나온 말이다. 당시 러시아의 황제인 예카테리나2세는 새로 점령한 크림반도의 시찰에 나섰고, 유람선으로 주변을 둘러보게 됐다고 한다. 이에 당시 크림반도를 점령한 사령관인 그리고리 포템킨 공작은 황제의 눈을 속이고자 가짜로 아름다운 유령마을을 만들었고 이후 전시용으로 만들어진 가짜 마을을 ‘포템킨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