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5.09.11
조백기·대전 북구
지난 3일 고향인 경북 영양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영양군에 가볼 만한 곳으로는 코스가 어렵기로 유명한 일월산이 있습니다. 유난히 높고 파란 하늘에 설레어 고향집에 들르기 전 일월산에 가보았습니다. 일월산 대티골 입구에 들어서자 수수밭이 보입니다. 선선한 바람을 따라 수수도 몸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합니다. 출렁이는 붉은 수수밭이 이제 우리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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