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 12. 29. 00:37
코로나 앞에 나약한 인간이지만
놀라운 적응력과 대응력 보여줘
K방역 성공했다고 자랑할 것도
백신 때문에 낙담할 것도 없어
최근 서울 시내 모 대학 교수 한 분을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 한 해 온라인 강의를 했다는 그는 1학기와 2학기가 완전히 달랐다고 말한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도입했지만, 제대로 활용할 줄 몰라 우왕좌왕한 1학기 때는 학생도 불만, 교수도 불만이었다. 그러나 줌을 이용한 원격 강의에 적응한 2학기 때는 매우 만족스런 강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수업의 질과 수준이 대면 강의 때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56621
[배명복 칼럼] 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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