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12. 27. 03:00
Beethoven 'An die Freude'(1824)
장르를 불문하고 한 해를 보내는 송년 음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음악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이다. 그것은 아마도 교향곡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진 4악장의 메시지 때문일 것이다. 흔히 ‘환희의 송가’라고 부르는 공화주의자 실러의 텍스트에 기반한 가사는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리라’는 한 줄로 요약된다. 이 시의 본래 제목은 ‘환희(Freude)’가 아니라 ‘자유(Freiheit)’였다. 오스트리아 제국의 검열을 우려하여 시인이 한 발짝 물러선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227030020576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93] 송년의 노래, 환희의 찬가
[유튜브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ah-5wLaTwME
Ode to Joy ? Singalong Concert for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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