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北, 4대륙 거쳐 문서세탁… 핵무기 장비 ‘진공로’ 밀수”

바람아님 2025. 1. 20. 06:33

동아일보  2025. 1. 20. 03:01

美싱크탱크 ‘가짜 HS코드 사례’ 보고
北, 민간-군용 이중용도 제재 회피… 고농축 우라늄 제조 핵심부품 확보
트럼프 2기 ‘北 비핵화 회의론’ 속… 北의 대북제재 무시 우려 커져

핵무기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인 ‘진공로(vacuum furnace)’가 2022년 스페인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을 비롯한 최소 4개 국가를 거쳐 북한으로 밀반입됐다고 미국 싱크탱크가 밝혔다.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에 이용되는 핵심 부품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망을 뚫고 지구 반 바퀴를 돌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손으로 들어간 것.

북한이 밀수한 진공로는 우라늄 원료를 순수 우라늄으로 만드는 과정에 이용된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결의에서 진공로처럼 민간기술과 군사용도로 모두 쓰일 수 있는 주요 이중용도 품목의 북한 반출을 전면 금지했다. 북한이 진공로를 스페인과 멕시코, 남아공, 중국을 거쳐 밀반입한 것은 북한대사관이 있는 국가를 거점지로 활용해 대북 제재를 회피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수품을 ‘돈세탁’ 하듯이 여러 차례 이동시켜 공급자와 물품 용도를 숨기는 건 북한이 단골로 사용해 온 수법이다....전문가들은 대북제재 실효성을 높이려면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에 동참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https://v.daum.net/v/20250120030138455
“北, 4대륙 거쳐 문서세탁… 핵무기 장비 ‘진공로’ 밀수”

 

“北, 4대륙 거쳐 문서세탁… 핵무기 장비 ‘진공로’ 밀수”

핵무기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인 ‘진공로(vacuum furnace)’가 2022년 스페인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을 비롯한 최소 4개 국가를 거쳐 북한으로 밀반입됐다고 미국 싱크탱크가 밝혔다.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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