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2. 15. 19:03
양측 충돌 없이 집회 끝나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금남로 3가와 2가에는 나란히 대행 무대가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측 집회 무대가 동시에 등장한 것이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집결했던 장소가 금남로.
광주에선 “민주주의 상징 도로”로 불린다. 보수 정권 퇴진 집회 등 대규모 정치 집회가 금남로에서 열렸다. 금남로에서 보수와 진보가 동시에 각각 1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형 집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선 “금남로가 진영에 따라 남북으로 두쪽이 났다”는 말이 나왔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탄핵 반대’ 국가비상기도회 메인 무대는 금남로 3가에 설치됐다. 무대 뒤 금남로 3~5가 470m 거리에 수많은 탄핵 반대 인파가 운집했다.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이 주최한 ‘탄핵 찬성’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는 금남로 1~2가 260m 거리에서 진행됐다. 메인 무대는 금남로 2가에 설치됐다.
탄핵 반대 측 전한길 역사 강사는 “우리는 과거 위기를 겪을 때마다 똘똘 뭉쳐서 극복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 경제적 위기 역시 모두가 하나되어 뭉친다면 그리고 윤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탄핵 찬성 측 광주비상행동은 “내란 선동 세력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지인 금남로에서 집회를 열었다”며 “금남로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0215190332995
“탄핵 반대” vs “꼭 탄핵”… 70m 차벽으로 두쪽 난 금남로
“탄핵 반대” vs “꼭 탄핵”… 70m 차벽으로 두쪽 난 금남로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금남로 3가와 2가에는 나란히 대행 무대가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측 집회 무대가 동시에 등장한 것이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광주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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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비상계엄=계몽령" vs 황현필 "광주에 온 독재추종세력"
머니투데이 2025. 2. 15. 19:56
5.18 민주화 운동의 현장인 광주 금남로에서 두 스타 강사가 '윤석열 탄핵'에 대한 상반된 목소리를 높였다.
유명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과 황현필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와 5.18 민주화운동의 피로 쓰였다'는 사실을 공통으로 내세우며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각 단체의 목소리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반국가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계몽령'이다. 거대 야당(민주당)이 29명을 탄핵한 반민주적 행위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억울하게 구치소에 갇혀 있다"며 "정당한 선거에 의해 당선된 윤 대통령을 즉각 복귀시키고 통합과 화합으로 뭉쳐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외쳤다.
광주 17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서는 황현필이 등장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를 먹고 자랐다는 말이 있다"며 "이 피가 뿌려진 곳에서 내란수괴 지지자들이 집회하는 상황에 마음이 뒤집어진다. 저 사람들은 극우가 아닌 친일매국 세력이자 독재추종세력이다"라며 한탄했다.
https://v.daum.net/v/20250215195603493
전한길 "비상계엄=계몽령" vs 황현필 "광주에 온 독재추종세력"
전한길 "비상계엄=계몽령" vs 황현필 "광주에 온 독재추종세력"
5.18 민주화 운동의 현장인 광주 금남로에서 두 스타 강사가 '윤석열 탄핵'에 대한 상반된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중심부에 있는 흥국화재 빌딩을 기준으로 보수단체와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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