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1394

"삼겹살도 중국 거라고?"中, 대파돼지볶음서 유래…'음식공정' 또 시작 [채상우의 미담:味談]

헤럴드경제 2023. 4. 2. 00:12 편집자주 음식을 통해 세상을 봅니다. 안녕하세요, 맛있는 이야기 '미담(味談)'입니다. "삼겹살 구이는 중국식 전병에 싸 먹는 '대파 돼지고기 볶음'에서 유래한 음식"-중국 바이두백과 이번엔 삼겹살이다. 중국이 김치, 삼계탕에 이어 삽겹살을 중국음식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요즘같이 중국발(發) 미세먼지로 목이 따끔따끔 아파오는 봄철이면 더 생각나는 삼겹살의 기원을 과거 기록과 서적,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파헤쳤다. 이를 삼겹살의 대중화가 본격화된 1980년대 직장인의 저녁자리에 빗대어 풀어봤다. 바이두 백과와 달리 전문가들은 삼겹살이 1970년대 산업화 시대 한국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https://v.daum.net/v/2023040200122748..

'나도 봄 타나' 느껴지면 조심…계절성 우울증 주의보

더팩트 2023. 3. 27. 00:00 100명 중 10~25명 정도…식욕 늘기도 규칙적 생활 하면서 야외 활동 늘려야 햇볕을 쬐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울한 감정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괜스레 울적하고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며 "봄타는 건가"라고 묻는 이들도 있다.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김 교수는 "극단적 선택은 우울증이 심한 겨울보다 회복기인 봄에 많이 발생한다"며 "(겨울엔) 일조량이 부족해 우울하고 무기력해지지만 극단 선택은 적다"고 말했다. '스프링 피크'를 우려한 것이다. "스스로 '계절 탄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계신데, 이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기력하겠지만 밖으로 나가..

아내 백신 맞고 떠나간 지 1년여…"살아내느라 슬플 겨를도 없습니다"

국제신문 2023. 3. 18. 07:16 수정 2023. 3. 18. 09:31 코로나 백신 리포트 시즌2 주부 김씨, 접종 5개월 만에 재생불량성빈혈로 숨져 남편 이씨, 아내 빈자리 채우며 생계, 살림 병행 늦은 밤, 주말 엄마 아내 빈자리 느끼며 '침잠' 주말 납골당, 코백회 찾아가 "고인 위해 목놓아 울뿐" 2021년 11월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고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김수진(당시 39세) 씨의 남편 이재호(44) 씨는 “살아내느라 슬퍼할 겨를도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2021년 9월 화이자 2차 접종을 받은 백신 이상반응자다. 백신 피해 리포트 취재를 하면서 접종 이상 반응으로 가장이 떠나간 가정의 사연은 많이 접했다. 지난 16일 들은 이 씨네 이야기는 그런 집들의 사정과 많이 비..

뒤숭숭한 꿈자리… 건강 ‘적신호’일 수 있어요

헬스조선 2023. 3. 7. 00:01 사람은 거의 매일 꿈을 꾼다. 특히 꿈을 많이 꾸면 잠을 푹 자지 못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꿈을 많이 꿔도 괜찮은지, 또 꿈으로 가늠할 수 있는 질병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꿈 많이 꿔 ◇건강상태에 따라 꿈 달라져 https://v.daum.net/v/20230307000115962 뒤숭숭한 꿈자리… 건강 ‘적신호’일 수 있어요 뒤숭숭한 꿈자리… 건강 ‘적신호’일 수 있어요 사람은 거의 매일 꿈을 꾼다. 특히 꿈을 많이 꾸면 잠을 푹 자지 못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꿈을 많이 꿔도 괜찮은지, 또 꿈으로 가늠할 수 있는 질병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증 있으 v.daum.net

출산율 하락에 놀란 日中 “난자를 냉동하자” [횡설수설/이진영]

동아일보 2023. 3. 5. 21:31 코로나 이후 주요 선진국들의 출산율이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위기로 출산율이 하락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회원국 중 미국 영국 독일을 포함한 27개국의 출산율이 올랐다. 일하느라 임신을 미뤘던 여성들이 재택근무에 힘입어 출산에 나선 덕분이다. 반면 대표적인 저출산 국가인 한중일의 출산율은 더 떨어졌다. 다급해진 일본과 중국이 동시에 꺼내든 대책이 ‘난자 냉동’이다. ▷한중일 3국도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늘었는데 출산 붐이 일지 않은 이유가 뭘까. 한국은 남편의 재택근무에 아이까지 재택수업을 하면서 ‘독박 육아’ 부담이 오히려 커졌다. 일본의 독박 육아인 ‘완오페(원 오퍼레이션) 육아’도 마찬가지다. 중국에선 남성의 육아휴직을 허용..

[달콤한 사이언스] 동양인과 흑인이 백인보다 오래 산다

서울신문 2023. 2. 25. 11:02 20세기 들어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의학과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망률이나 기대 수명, 질병 후 생존 결과 등이 이전 세기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 그런데도 다양한 인구 집단 간 건강 격차는 여전히 유지돼 심각한 국제 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 원인은 후성유전학적 메커니즘에 따른 환경과 유전자 간 상호작용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국 조지아공과대 생명과학부,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소수자 보건·건강 불균형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인종에 따른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인, 흑인이 백인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런 연구 결과는 보건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국제공중보건’ 2월 24일자에 실렸다. https://v.daum...

中, 미혼부모 출생신고 허용… 이스라엘, 대리출산비 지원[글로벌 포커스]

동아일보 2023. 2. 11. 03:03 “인구절벽 막아라” 각국 출산율 높이기 안간힘 각종 아이디어 쏟아내는 국가들 한국, 합계출산율 0.75명 최저치 《세계 각국 ‘인구절벽 탈출’ 해법은 미혼 남녀 매칭부터 동거 커플의 가족 인정까지 세계 주요 국가들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갖은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15년간 155조 원을 투입하고도 출산율 ‘세계 꼴찌’를 면치 못하는 한국이 벤치마킹할 대목이 있는지 살펴봤다.》 #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가운데 부동의 출산율 1위 이스라엘은 난임 또는 불임 여성의 치료 비용이나 대리 출산 비용을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2. 1980년대부터 저출산 정책을 펴온 싱가포르는 정부가 직접 미혼 남녀의 만남을 온라인 사이트 SDN(Social..

[사설] 정부로 책임 떠넘긴 국회연금특위, 개혁 안 하겠다는 건가

세계일보 2023. 2. 10. 00:07 특위, “모수개혁보다 구조개혁 우선” ‘핑퐁게임’에 4월 특위안 발표 미정 고통 있어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전략) 국회가 연금개혁의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4월로 예정된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안 발표는 물 건너갔다. 무책임한 일이다. 국회안을 바탕으로 10월 연금개혁안을 내려던 정부 계획도 어긋날 판이다. 미래를 위해 국회가 먼저 개혁안을 내는 것이 도리다. 그래야만 입법 과정이나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수월할 것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올해가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이다. 모수개혁조차 ‘나 몰라라’ 하는 건 국회의 직무유기이자 결정장애다. 자칫 국회·정부의 핑퐁게임이 역대 정부의 개혁 실패를 답습할까 걱정스럽다. 연금개혁은 고통이 따르지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