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풍경사진 862

[寫眞] 서울식물원 풍경

연녹색이 짙어지는 서울식물원에는 그런 계절의 변화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항상 넘쳐난다. 올여름은 예년에 비해 빠르다는 예측이 있었는데 벌써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현충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 가는 날이다. 그래서 먼저 서울식물원을 들러 붓꽃과 수련을 찍고 행사가 끝난시간에 들릴생각이다. 오늘이 휴일로 지정된 날이라선지 평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초여름 꽃을 배경으로 핸드폰에 담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무척 평화로워 보인다. 붓꽃은 조금 지난 모습으로 사진에 담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태였으나 그래도 몇컷 찍고 습지 수련을 담는데 예전에 비해 다양성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대부분이 주황색이다. 기왕에 온 걸음이니 주재원까지 들렀다. 다양한 꽃들이 피었으나 아쉽게도 모두 절정기를 많이 지난듯 하다. 작년..

[寫眞] 배곧생명공원 풍경

현충일 하루 전날 금년들어 처음 가는 배곧생명공원 촬영이다. 봄이 너무 깊어 봄꽃들이 남아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디고 방문했는데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조금 일찍 왔으면 만날수 있었던 수레국화와 청보리등은 이미 파장에 들어간 느낌이다. 그나마 꽃양귀비가 60~70%는 이미 씨방을 갖고 있으나 일부 남아 있다. 반면 호수 주변으로 큰 금계국이 한쪽 언덕을 도배를 하고 있다. 보기에는 좋은데 요즘 큰금계국이 유해식물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보통의 풀꽃은 1~2년 살이인데 반해 큰 금계국은 여러해 살이다. 이곳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바닷가에 길게이어진 한울공원으로 갔다. 사실 오늘 이곳에 온 주 목적은 석양이 어떤가 보기 위해 왔다. 그런데 하늘에 얇은 연무 같은게 끼어 있고 해지는쪽에 짙은 구름이 깔..

[寫眞] 화성 철쭉

이무렵 화성은 붉은 철쭉으로 둘러 쌓여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지난달 말 이른 아침 촬영에 나섰다. 이곳까지는 대략 1시간 40분정도 소요된다. 역시 화성을 찾는이들이 상당히 많은걸 보니 얼마나 인기가 있는 곳인지 실감이 난다. 철쭉도 계속해서 자라다 보니 올해는 아주 아담하게 잘 다듬어 놓았다. 그러나 이렇게 일률적으로 다듬게 되면 꽃봉우리를 맺고 개화하는데 있어 지장이 있게된다. 오늘은 화홍문에서 동북공심돈까지를 중심으로 촬영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화성 2023-04-21]

[寫眞] 배곧생명공원과 한올공원의 늦가을

배곧신도시와 함께 조성된 배곧생명공원에는 호수주변의 갈대숲길과 나즈막한 언덕에 조성된 억새밭의 억새산책로가 있다. 늦가을 억새 산책로에는 항상 바다로 부터 불어 오는 바람에 하얀갈대꽃이 훗날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또한 바닷가로는 길게 K-골든코스트의 한 부분인 한올공원이 있어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조망하며 걷기 좋은곳이다. 한여름에는 북적였을 패밀리테마파크는 이국적인 풍광을 담고 있으며 최근에는 천국의 계단 조형물이 생기고 예전 해안초소들과 컨테이너가 화려한 색옷을 입고 찾는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배곧공원 2022-11-25]

[寫眞] 메타세콰이어 길 단풍

인천대공원에는 여러곳에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다. 즉 전통적인곳으로 어울큰마당주변과 장수천 그리고 관모산을 오르는길 그리고 시민의 숲 옆에 조성된 젊은 메타세콰이어길등이다. 늦가을을 놓치기 싫어 카메라를 들고 늦은 오후에 찾았다. 다 늦은 저녁때인데도 불구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긴 해그림자를 그리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그림자를 밟으며 걷는이들....... 평화로운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진듯한 모습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대공원 2022-11-24]

[寫眞] 안산호수공원 단풍

안산호수공원에는 갈대습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이무렵 갈대습지는 비록 늦단풍으로 빛이 많이 바래고 잎이 떨어졌지만 주변의 단풍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안산천에 만들어지는 반영은 환상적이다. 또한 안산호 주변에 붉은 성을 쌓은 메타세콰이어가 불타는 단풍으로 물들어 갈대숲과 호수와 주변 아파트건물들이 성(城)처럼 아름답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안산호수공원 2022-11-20]

[寫眞] 서서울호수공원의 가을

서서울호수공원은 광역상수망이 완공되므로 더이상 필요없는 신월정수장을 친환경 공원으로 전환하며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구성기법인 수직, 수평의 선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만들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항공노선상에 놓여 있어 항공기가 지면에서 가장 가까이 나는 곳으로 항공기 소음을 이용해 작동되는 분수로 유명한 곳이다. 단풍이 물드는 지금은 계단식 휴식공간과 미루나무단풍이 정서적 안정감을 줘 멍때리기 하기 좋은 때다. 그런 사람들 조차 정원의 한부분이 된것 같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서서울호수공원 2022-11-19]

[寫眞] 안양천 단풍길

안양천 단풍길은 금천구청역에서 한강에 이르는 12km 구간 양안의 벚꽃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구간마다 관리하는 지자체가 다르고 단풍구성과 색상또한 다르다. 단풍도 오는가 했는데 벌써 떠날시간이 된것 같다. 아쉬운 마음에 도림천을 찾았는데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만추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이다. 어느 시인이 한말이 떠올랐다. 가을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그런 도림천을 뒤로하고 구일역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단풍감상을 계속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이곳은 단풍은 고사하고 아직도 잎이 파랗다. 오금교가 가까워 지면서 조금씩 단풍든 나무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다리를 지나자 마자 오색의 단풍이 한창이다. 올기온이 아직도 10월의 날씨를 보이고 있어서인지 1달이나 늦은 지금까지도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