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그 사람

바람아님 2015. 12. 7. 00:16

 




그 사람 / 주응규 


 
나의 가슴을 
울려놓고 웃겨놓는 
그 사람


일 년 삼백예순다섯 날
그 사람
사랑하는 마음은
나누어도 곱하여도
몫은 언제나 
그 사람입니다

 
소중한 인연의
고리를 끊으며
흘러가는 세월

 
나의 전부를
앗아간대도
놓을 수 없는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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