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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새 협정 체결 '관계격상'…"한쪽 침략 당하면 상호지원"(종합2보)

연합뉴스  2024. 6. 19. 21:59 김정은-푸틴, 평양정상회담서 포괄적전략동반자협정…푸틴 "획기적 문건" 옛 소련 시절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 근접 해석도…"양국관계 새로운 질적 수준" 확대 1시간30분-일대일 2시간30분간 진행…의료·교육 등 광범위 협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2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다. 회담 뒤 언론발표에서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

[寫眞] 선학동 보리밭

청보리였던 때가 엊그제 였는데 지금은 수확되는 시기다. 연수구 선학동 언덕배기에 몇년전 부터 보리밭이 조성되어 촬영한바  있는데 깜빡 잊고 있다가 지난번 이근처 문학 장미원 촬영왔다가 기억 했지만 그날 비가 내려 촬영을 못하고 철수 했다가 근처에 새로 조성된 무주골 공원에 장미원이 있다하여 겸사겸사 촬영에 나섰다. 먼저 찾은 곳은  무주골 장미원인데 도착시간이 11시 반이 넘어 장미  촬영에는 어려운 날씨와 시간대였지만 기왕에 왔으니 몇컷 촬영했는데 이제 막 시작하는 장미원으로 안정되려면 몇년더 필요해 보였다. 보리밭으로 가기 위해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보리밭으로 이동했다. 올해의 보리밭은 관리가 잘 않된듯 잡풀이 너무 많았고 보리는 이미 익었다. 그래서 인지 방문객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60] 오물 풍선과 자유의 씨앗

조선일보  2024. 6. 18. 23:59사람들은 전부 자신이 죽을 때 뭔가를 남긴단다. 아이나 책, 그림, 집, 벽이나 신발 한 켤레, 또는 잘 가꾼 정원 같은 것을 말이야. 네 손으로 네 방식대로 뭔가를 만졌다면, 죽어서 네 영혼은 어디론가 가지만 사람들이 네가 심고 가꾼 나무나 꽃을 볼 때 너는 거기 있는 거란다. 그저 잔디를 깎는 사람과 정원을 가꾸는 사람과의 차이란 바로 매만지는 데 있지. 잔디를 깎는 사람의 마음은 정원에 있지 않지만,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언제나 그곳에 있단다. -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중에서한 탈북 청년이 남한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고 한다. 무심히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아 나갔는데 왜 음식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왔냐며 친구들이 웃었다. 양파 껍질과 파뿌리..

시진핑 영토확장 야욕 담은 ‘9단선’… 中·필리핀 남중국해 충돌 불렀다

서울신문  2024. 6. 19. 05:04 1947년 설정한 U자 해상 경계선 주변국과 조율없이 일방적 변경 2016년 “근거 없다” 판결 났지만 인공섬 대거 지어 군 기지로 활용 필리핀, 해병 상주·어민 조업 진행 영유권 갈등 깊어 군사 충돌 우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한다”고 선언하자 필리핀이 이를 무시하고 분쟁 해역으로 진입하면서 양측이 또 충돌했다. 여기에 미국 백악관까지 “중국의 무모한 도발”이라고 가세했다. 상대국에 책임을 돌리면서 날 선 공방을 이어 가는 근간에는 중국이 남중국해 경계라고 내세운 9단선(九段線)이 존재한다. 중국 해경은 17일 소셜미디어(SNS)에 “필리핀이 약속을 어기고 보급..

푸틴, 김정은과 회담뒤 산책…“최소 9시간 소통”

조선일보  2024. 6. 19. 03:0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 2시경 평양 순안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푸틴을 영접했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여장을 푼 뒤 19일 오전부터 공식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정오에 김일성 광장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가진 뒤, 공동 사진 촬영을 하고 금수산 태양궁전으로 옮겨 약 1시간 30분 동안 공식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정상은 관저를 함께 산책하고, 차를 마시면서 일대일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타스 통신은 “북한 당국은 푸틴과 김정은이 최소 9시간 동안 다양한 형식으로 소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양 정상은 공동 문서 서명식 후 언론에 각각 성명을 발표할..

[사설] 세계가 AI·반도체 전쟁인데 부족한 우리 인재는 그나마 해외로

조선일보  2024. 6. 19. 00:30 인공지능(AI) 및 AI 반도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AI·반도체 인재의 해외 유출이 속수무책으로 벌어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폴슨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AI 인재의 40%가 해외로 떠난다. 미국 대학에서 AI 석사 과정을 밟는 한국 유학생 가운데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사람은 찾기도 힘들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재 대우는 한국의 5배에 달한다니 능력 있는 인재가 한국에 남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재 한 명을 영입하려고 스타트업을 통째로 인수했을 정도다. 이러니 한국 기업은 거의 매달 AI 인재 모집 공고를 내고 있는데 그 뒤로 거의 매달 사람이 빠져나가고 ..

[고정애의 시시각각] 이재명, 더 평등하다

중앙일보  2024. 6. 19. 00:34 당·대권 분리 폐지, 판검사 제재 등 이 대표 위한 당·국회 내 행태들 특수계급 금한 헌법에도 반한다 23년 전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 등 민주당 내 개혁그룹이 요구한 건 다섯 가지였다. 비선 라인의 국정·당무 개입 금지, 당내 민주주의 확대 등이었다. DJ(김대중)는 당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이게 민주당에서 당·대권 분리의 시작이었다고 우상호 전 의원은 기억했다.....DJ의 기록은 좀 달랐다. 지도부의 수습책이 공허했다고 여겼고, 당 총재직 사퇴는 자신의 결단이라고 했다. DJ는 “총재를 맡고 있는 한 당권과 대권 싸움에 나를 끌어들일 게 분명했다”고 썼다. 어찌 됐든 그렇게 시작된 민주당의 당·대권 분리 제도가 그제 사실상 폐지됐다. 더불어 각..

'더위를 피하고 싶어요' [뉴시스Pic]

뉴시스  2024. 6. 18. 15:32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열과 강렬한 햇볕으로 뜨거운 공기에 갇혀 있는 듯 푹푹 찌는 날씨에 참새와 직박구리가 한 공원의 음수대를 찾았다.참새는 물 웅덩이에 연신 몸을 적시며 더위를 식혔고 직박구리는 수돗가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시며 목을 축였다. 이번 더위는 내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올라 올 여름 들어 가장 덥겠고, 대구의 낮 기온은 36도까지 치솟겠다. https://v.daum.net/v/20240618153240462'더위를 피하고 싶어요' [뉴시스Pic] '더위를 피하고 싶어요' [뉴시스Pic][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