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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에 ‘극한기상 대비’ 댐 14개 짓는다…文정부 ‘백지화’ 6년만에 뒤집어

동아일보  2024. 7. 30. 14:00 220만 명 연간 2억5000t가량 쓸 물 공급 정부가 홍수‧가뭄 대비, 미래산업 용수 공급 등을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8년 9월 문재인 정부에서 선언한 댐 신규 건설 백지화를 6년 만에 뒤집은 것이다. 정부는 다음 달 지역 설명회 등을 거친 뒤 댐별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고 국가 전략산업의 용수 수요 등을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후보지는 4대강 권역 14곳으로, 계획한 댐은 총 저수용량 1억t 이하의 중소형이다. 기후대응댐 후보지,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韓선수단에 북한?’ 장미란 항의에 IOC “용서 못할 실수” 재차 사과

조선일보  2024. 7. 30. 15:07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호명 사고에 대해 항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개회식 실수에 깊은 마음으로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장미란 차관은 29일(현지 시간) IOC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개회식 실수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개회식에서의 실수에 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를 드린다.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

"애국가 가사 다 외웠으니 다음엔 시상식에서 꼭 부를게요"

조선일보  2024. 7. 30. 03:10 “시상식 때 부르려고 애국가 가사 다 외웠는데 아쉬워요. 다음 올림픽 땐 꼭 부르겠습니다.” 29일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따낸 허미미(22)가 4년 후를 기약했다. 일본 도쿄 태생으로 한국 국적 할머니가 “손녀 미미가 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한 유언에 따라 2021년 한국에 온 허미미는 3년 만에 태극 문양을 달고 시상대 위에 섰다. 비록 금메달이 아니라 애국가는 울리지 못했지만, 그의 은메달로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올라갔다. 허미미는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금메달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따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유도 선수 출신으로 일본..

[사설] 정보기관 무력화로 북한 70년 소원 들어준 한국 국회

조선일보  2024. 7. 30. 00:25 정보사 요원들의 신상 정보 유출을 두고 방첩 당국은 정보사 군무원을 조사하고 있다. 기밀이 그의 노트북에 저장돼 유출되는 과정에서 북한이 군무원을 포섭했다면 대공 수사 사안이다. 북한이 해당 군무원만 포섭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연계 고리가 있는지도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 군 방첩 당국과 국정원의 대공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사안이지만, 현재 우리 국정원은 대공 수사권이 없다. 간첩을 수사할 권한이 없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12월,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도록 국정원법을 개정했고 올해 1월부터 경찰이 대공 수사를 전담하게 됐다. 그때도 민주당이 국회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였다. 국민의힘은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복원하는 법안을 총선..

[김대중 칼럼] 윤한동주(尹·韓同舟)

조선일보  2024. 7. 30. 00:10 그들은 결국 검찰 출신 同種人… 한쪽 망하면 다른 쪽도 망해 韓 대표 유일 출구는 정부 돕는 것… 尹 대통령도 마찬가지 韓을 동반자로 보고 겸손·포용을 윤한 갈등하면 누가 좋은가… 이대로는 ‘보수의 반역자’ 될 것 ‘한동훈’ 하면 떠오르는 것은 ‘국민 눈높이’라는 단어다. 국민 눈높이는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 또는 그 수준이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아니다. 그 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디올백 받은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하라는 뜻이고 해병대 사건을 특검으로라도 풀자는 뜻이 담겨있다. ‘사과’, ‘특검’이라는 단어를 쓰기 거북해서 눈높이로 치장 또는 위장한 것이리라.결론부터 말해서 한 대표는 왜 또다시 그 일에 말려들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사과’ ..

한반도 전면전 발생하면? "수백만명 사망…피해액 5500조원"

CBS노컷뉴스 2024. 7. 29. 18:51 한국 수도권에 인구 절반 거주 반도체 생산 81% 담당하기도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경제적 피해는 55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그룹의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다양한 변수를 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집합 모델 분석을 활용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한국은 지정학적 단층선 위에 세워진 반도체 주요 생산국으로,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는 인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면전 시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이 영향으로 전쟁 첫해에 세계 경제에 4조 달러, GDP에는 3.9%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북한 방사포 사정권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