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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수출, 日 제치나…상반기 韓日 수출액 격차 역대 최저

연합뉴스  2024. 7. 28. 06:15 격차 35억달러 불과…반도체·자동차 '쌍끌이' 힘입어 韓 수출 7천억달러 '순항' 韓 1∼5월 수출증가율 9.9%로 '10대 수출국' 중 최고…日 -3.2% 올해 일본·프랑스·이탈리아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 진입 가능성도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이 역대 최대 수출 목표를 향해 순항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한일 간 수출액 격차가 역대 최소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한국의 수출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올해 수출 증가세는 세계 주요 수출국 가운데서도 독보적이어서 일본을 넘어 '5대 수출국'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28일 글로벌 경제 데이터업체 CEIC에 따르면 올해..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후방기지, 부산신항이 맡는다

연합뉴스  2024. 7. 28. 06:01 첫 시추공 뚫을 '웨스트 카펠라' 11월 동남아→한국 출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후방 지원기지 역할을 할 배후 항만으로 부산신항이 결정됐다. 첫 탐사시추 장소가 '대왕고래' 유망구조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오는 11월에는 첫 시추공을 뚫을 드릴쉽 '웨스트 카펠라'호가 한국을 향해 출발하면서 탐사시추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공개 입찰을 거쳐 부산신항 다목적터미널을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시추를 위한 배후 항만으로 결정했다.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이뤄지는 탐사시추 작업을 진행하려면 관계자들과 물자를 나를 보급선을 운영할 배후 항만이 필요하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보안상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은 ..

"손가락 까딱한다고 얻어지나"…'핵무장'에 치러야 할 대가 [이철재의 밀담]

중앙일보  2024. 7. 28. 05:00 정치권에서 ‘핵무장론’을 모락모락 피우고 있다. 군불은 여당이 떼고 있다. 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핵무장론을 들고 나왔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핵잠재력 확보전략 정책토론회’를 열고 고도화하는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에 맞서 핵무장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무장론은 잊힐 만하면 다시 튀어나오는 이슈다. 정치권이 요즘 핵무장론을 서랍에서 다시 꺼낸 이유는 최근 안보정세 때문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군사동맹 성격의 조약을 맺었다.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기술을 받아 핵ㆍ미사일을 한ㆍ미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툭하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의 유력주..

“美,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뽑을 준비됐나”

조선일보  2024. 7. 28. 03:24 해리스 부통령 대선 후보 등판에 WSJ “인종·성별,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여론조사 81% “흑인·여성, 지지 여부에 영향 안미쳐” “사람들은 ‘미국이 유색인종 여성을 대통령으로 선출할 준비가 돼 있느냐’고 묻습니다. 새로운 질문이 아닙니다. 매번 선거에 나설때마다 받았던 질문입니다. 중요한 건 제가 (모든 선거에서) ‘이겼다(won)’는 겁니다.” 11월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019년 아이오와주(州)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대선 경선 초반 출마 선언을 했다가 중간에 사퇴했었다. 해리스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이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리스가 등판..

'강제 노동' 빠진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일본 환호…우리 정부는?

CBS노컷뉴스  2024. 7. 27. 18:24 등재 요건인 사도광산 전시물에 '강제 동원' 명시적 표현 없어…외교부는 "우리 입장 반영" 일제 강점기 조선인 1500여 명의 강제 노역 아픈 역사가 서린 일본 니카다현 사도광산이 결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27일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 즉, 전원 동의 방식으로 결정한 것이다. 일본은 2010년 11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천 잠정목록에 올린 지 근 14년 만에 숙원을 풀게 됐다. 1918년 미쓰비시광업이 관리권을 인수한 이후 1939년부터 조선이 강제 동원이 본격화했고, 1941년부터 1945년까지 '태평양전쟁' 시기에는 광산 활동 초점이 전쟁 물..

바흐 IOC위원장, 尹과 통화…"개막식 사고, 변명의 여지없다"

더팩트  2024. 7. 27. 21:40 윤 대통령 "우리 국민들 놀라고 당혹…재발 방지 당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리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소개 당시 우리나라를 북한으로 호명한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저녁 8시50분부터 약 10분간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통화에서 전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데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 "대한민국은 하계,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대한..

'몬스터 검객' 오상욱 금메달... 개인전 그랜드슬램 신화 썼다

조선일보  2024. 7. 28. 05:11 한국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28·세계랭킹 4위)이 펜싱 종주국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 애국가를 울렸다. 오상욱은 27일(현지 시각) 그랑 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4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대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대회 단체전 우승 멤버였던 그가 획득한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 상위 랭커들이 대거 탈락한 이변의 무대에서 오상욱이 최고의 검객이 됐다. 오상욱은 이번 금메달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한 것을 뜻하는데 오상욱은 2019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19 지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