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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누가 되든 '대만해협' 위기…"中, 주한미군 타격할 수도"

머니투데이  2024. 7. 11. 17:40 [the300] 국가안보전략硏, 대만해협 위기 평가 "중국 유사시 한일 내 미군 전력 타격 가할 수도"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심화로 대만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날 경우 한반도 안보에도 '도미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사시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대만문제에 투입되면 중국과 북한이 주한미군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반도 안보 위기 시나리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이나 주한미군 감축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관계없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 8일 '국가안보와 전략' 여름호 보고서에 대만해협 위기를 평가하고 한국의 대비 방향을 제언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5월 ..

'대왕고래' 빛 좋은 개살구 될라…투자유치 앞서 조광료율 상향 검토

뉴시스  2024. 7. 11. 05:20 일일 생산량 3만 배럴 이상에 조광료율 12% 가이아나 유전은 일일 생산량 약 65만 배럴 "현 제도로는 투자기업 일방적 혜택 돌아가"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전 현행 조광료율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현행 조광료율이 적은 생산량을 가정하고 설정돼 있어 소위 '잭팟'이 터질 경우 충분한 이득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전 관련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정부는 조광료율과 조광권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조광료율은 대규모 자원개발에 적합하지 않고, 광구가 유망구조에 맞게 설정돼있지 않아 조광권 설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조..

'HBM' 볼모 잡은 삼성전자 노조… 경쟁사만 웃는다

머니S  2024. 7. 11. 05:31 HBM 등 생산차질 목적 투쟁 장기화… 경쟁사에 기회될 듯 삼성전자 노조가 무기업 총파업을 선언했다. 수위를 끌어올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라인까지 중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HBM 선두 경쟁에서 뒤처진 상황에서 이번 노조의 파업이 삼성전자의 경쟁력만 떨어뜨리는 자충수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10일 '2차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2차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난 8~10일 진행한 사흘간의 1차 총파업에서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가 없었던 만큼 무기한 총파업으로 쟁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

[36.5˚C] 드라마보다 재밌는 김 여사 문자 파동

한국일보  2024. 7. 11. 04:31편집자주 36.5℃는 한국일보 중견 기자들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사람의 온기로 써 내려가는 세상 이야기입니다.요즘 인기 있다는 정치 드라마를 안 본다. 현실 정치가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다. 김건희 여사가 총선을 앞두고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습하려고 다섯 번이나 절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부 무시했다는 문자 논란은 극적 요소로 가득하다. 캐릭터가 선명하다. 불같은 성정의 최고 권력자와 막후 실세의 기운을 풍기는 배우자, 냉철하고 스마트한 야심가, 그리고 그를 누르기 위해 권력자와 손을 잡은 경쟁자까지. 원초적 복수 서사가 꿈틀댄다. 6개월 묵은 문자 메시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도중에 공개됐다. 문자 주인의..

단 1g이 석유 8t 에너지 ‘핵융합 발전’… 두번째 연기됐다

조선일보  2024. 7. 11. 01:00 ‘국제핵융합시험로’ 가동 9년후로 태양보다 뜨거운 ‘인공 태양’으로 불리며 에너지의 미래로 주목받는 ‘국제 핵융합 시험로(ITER)’ 가동 개시가 내년에서 2034년으로 9년 연기됐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각) ITER가 발표한 가동 시기 연기 결정을 전하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부품·인력 수급 난항을 겪었고, 제조 결함 등으로 규제 당국이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 상용화가 한 발 멀어진 셈이다. 핵융합 발전(發電)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것이다. 에너지원이 제한적인 화력, 수력 발전과 달리 원료가 사실상 무한에 가깝고 환경오염이 없어 ‘..

“보수가 좌파를 이기려면 MAGA 이행할 군대가 필요”

조선일보  2024. 7. 11. 00:47 [김은중의 인사이드 워싱턴] “지금은 냉혹한 전시 상황인데 공화당을 보면 길을 잃은 것(MIA·작전 중 실종) 같아요. 보수가 좌파를 상대로 승리하려면 애국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충실히 이행할 군대가 필요합니다.”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주의적 보수주의(National Conservatism) 2024′ 행사에서 클레어몬트 연구소의 토머스 클링겐스타인 의장이 무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1979년 설립된 보수 성향 싱크탱크 클레어몬트는 지난해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우파의 새로운 신경 중추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한 곳이다.......클링겐스타인은 “급진주의자들이 사적 영역을 침범하고 학교에선 아이들..

올해 백일해 환자 6000명… 기침은 이 벽화처럼 하지 말고 팔꿈치 안쪽에

조선일보  2024. 7. 11. 00:31 [명작 속 의학] [116] 뱅크시의 ‘에취!’ 뱅크시(Banksy)는 영국에서 가명으로 활동하는 미술가 겸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라피티는 래커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낙서를 새기는 행위를 말한다. 대개 남의 건물에 무명으로 허락 없이 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내기도 한다. 그라피티(graffiti) 단어 자체는 이탈리아어로 그냥 낙서라는 뜻이다. 뱅크시는 정치적, 사회적 논평이 담긴 작품을 전 세계 도시 거리, 벽, 다리 위에 새겼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겨울 영국 브리스틀 지역의 한 주택 담벼락에 기침하는 할머니를 묘사한 ‘에취!(Aachoo!!)’라는 그림을 그렸다. 기침으로 할머니 입에서 침과 함께 ..

"윤, 나토 참석 정상 중 가장 영향력" 외신들 집중 보도…'러북 밀착' 입장 관심

뉴시스  2024. 7. 11. 00:22 "러북 군사협력, 평화 위협…우크라 무기 지원 관심" 워싱턴타임스 1면에 윤 사진 게재…나토 참석 보도 블룸버그 "윤석열, 나토 참석 정상중 가장 영향력" 우크라, 덴마크 등 매체들도 윤 나토 참석 다뤄 윤석열 대통령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 방문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에 주요 외신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이 최근 군사적으로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은 나토 비회원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나토가 구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