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진보학자 한상진 "진보, 정부 대변 세력 전락… 오히려 보수가 시민사회 대변"

바람아님 2020. 6. 15. 08:51

조선일보 2020.06.14 06:07

 

[주간조선]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겸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중민재단) 이사장은 최근 한국 정치 지형이 급격히 뒤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와 비교해 진보진영은 기득권화돼 국가권력을 우선하며, 보수진영은 오히려 시민사회를 우선한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지난 4~5월에 실시한 코로나19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에선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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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정부가 폭력을 휘두른 사태 등에 대해선 진상규명이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인권유린 여부와는 무관한 여야 고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안을 다시 거론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정치적으로 띄우려는 시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 여권에선 나름 근거를 갖고 과거사 재조사 필요성을 거론한 것이겠지만 그 이전에 시민사회가 지켜야 할 헌법기관의 명예 등에 대해서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